고양이는 참 따뜻한 동물이야.
우리 빙수.
흔히들 이렇게 생긴 고양이를 턱시도 고양이라 한다지만
사실 우리 빙수의 무늬는 턱시도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애가 헐벗었...

오히려 검은 마스크에 검은 망또. 쾌걸 조로 복장과 더 닮았달까.

어쨌든 이 녀석의 취미는 자신의 체온 나눠주기.

똥꼬발랄 애들 사진 찍다가 지쳐선
방바닥에 엎드려 뒹굴뒹굴 하는데
순간 허벅지가 따끈하더라.

엎드린채로 카메라만 들어 대충 빙수를 향해 마구 난사를 했더니
자칫했으면 놓쳤을뻔한 빙수의 주옥같은 표정들이 가득담겼다.

아아. 내 새끼지만 너무 이뻐. +ㅂ+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나에게
늘 내 곁에서 자신의 체온을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아가들이 있어
올 겨울은 참 포근할 것만 같아.
.
.
.
.
.
.
.

물론 가끔은 체온 나눠주기가 과할때도 있다(...)
고양이 목도리.
고양이 브라자.
이 따뜻하면서도 번거로운 녀석들.
(집에서 일을 못하겠잖아. ㅜ_ㅜ 그래도 마냥 행복하기만 한 팔불출 엄마 -_-V)
by 비류연 | 2009/10/11 14:13 | ┃ⓩ야옹야옹동거일기 | 트랙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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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jhmui's me2DAY at 2009/10/11 14:56

제목 : 비류연의 생각
아무리봐도 우리 빙수. 날이 갈수록 미모가 출중해지는거 같아. 아가들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조용한 일요일 오후. 좋구나....more

Commented by TokaNG at 2009/10/11 14:16
가끔 고양이가 다리위에 앉아있으면 마치 쉬야라도 지린 듯이 뜨끈해져서 깜짝 깜짝~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1 14:18
ㅋㅋㅋㅋㅋ 내말이!
이게 은근히 싸악- 따뜻한 기운이 퍼진다니까요.
익숙해질듯 하면서도 매번 움찔거리게 되는 고양이의 체온 나눠주기. ㅋㅋㅋㅋ
Commented by 흑곰 at 2009/10/11 14:37
좋은 냥이들이군요 + ㅅ+)b;;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1 15:15
네. ^____^
정말 이렇게 성격좋은 냥이들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얘네들은 저와 저희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Asura at 2009/10/11 14:51
고양이 브라자에서 대침몰...orz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1 15:16
ㅋㅋㅋㅋㅋ
따뜻한데다가 풍성하기까지.
뽕이 필요없어요. 순식간에 D컵으로 변모.
Commented by 키다링 at 2009/10/11 15:26
허어 고양이는 눈썹이 참 긴 동물이었군요! 처음 알았네요.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3 13:45
정말 멋드러진 눈썹을 가졌죠. :)
Commented by 박소유 at 2009/10/11 18:37
아이고 빙수는 예전에 저희 집에 있을때부터 배위에 올려놓으면 잘 자곤 했지요
녀석 차암 따셔요
하하하
점점 더 이뻐지는군요 요녀석들!!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3 13:46
날이 싸늘해져서인지 부쩍 품으로 파고들어요. ㅎㅎ
따뜻하고 애교많고 성격좋은 완전 로망 냥이들이 둘씩이나 와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답니다. :)
Commented by 하루하루 at 2009/10/11 21:31
크크 고양이 엄마가 다 됐네. ㅋㅋ 글케 좋으니? ㅋㅋ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3 13:47
ㅋㅋㅋㅋ 오빠도 연우랑 시우 사진찍고 자랑하잖아. ㅋㅋㅋㅋ
자식 키우는 맘이 다 그렇지 :)
Commented by 에너 at 2009/10/12 19:18
애교가 많은 녀석이군요... ^^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3 13:47
애교가 완전 철철철. :) 드림캣이예요. ㅎㅎ
Commented by .cat at 2009/10/13 01:23
냥이들은 패시브스킬로 '힐링'이 있는 것 같아요. >ㅅ<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9/10/13 13:50
하루종일 빡시게 일하다가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계단 올라오는 발소리를 듣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선 엄마 왔다고 반겨줘요. :)
현관문을 열었을 때 살짝 열려있는 방문 틈사이로 조그만 코 두개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 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ㅎㅎ
Commented by Catastrophe at 2009/10/15 10:22
귀...귀엽다;; 그리고 고양이는 귀신도 막아준다고 하잖아요(...) 아아 귀엽습니다 ㅎㄷㄷ
하루의 지친 피로따위... 피로따위... 훗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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