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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빡신 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복귀한 뒤 담날 거의 앓아누워서;; 후기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ㅜ_ㅜ 죄송~ ㅎㅎ
여느 공대대학원생이 그렇듯 방학과는 전혀 상관없이; 매일같이 연구실로 출근을 해야하는 삶을 살던 전 개강을 앞두고 방학의 마지막을 좀더 특별하게 보낼 수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29일 '블로그축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3월 1일 제가 주최하는 '미투데이 오프'모임(대구살면서 계속 오프는 서울에서 주최한다는;;)도 있는지라 겸사겸사(?) 서울행 결심! ![]() 매번-_-; KTX랑은 꼬이고 꼬이고 또 꼬여서 좀 서둘러 나왔더니-_- 홍대에 5시에 툭-하고 떨어졌습니다. ㅜ_ㅜ 6시가 시작인데다 길도 몰라서 홍대역에서 음악들으면서 기다렸다가 ((제 캐리어를 대신 끌고다녀줄 고마운)) 오워리님과 접선. 오워리님의 친절한 길 안내를 받으며 홍대 벨벳 바나나에 도착했습니다. ^^ (....사실 좀 헤맸어요-_-;) 좀 일찍 도착해서인지 오신 분들은 몇 분 안되고 자봉단이 열심히 준비중이시더라구요. 우선 준비된 음식부터 먹고 차분히 사람들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 서브웨이 샌드위치, 김밥, 귤, 피자, 콜라, 카프리, 음료수에 과자까지 푸짐하더군요. ^^ 정말 와서 30분동안은 내내 먹기만 한 듯;;; 7시쯤 되니까 점점 스탠딩파티 분위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먹던 거 중단하고 내려가서 사람들과 인사 시작. 사실 제가-_- 블로깅을 했다 안했다하는 불성실 블로거에 교류 별로 없는 변방의 블로거인 탓에-_-;; 4년이 넘도록 블로그를 했는데도 모르는 분이 천지;; 그래서 준비해간 것! 블로그 명함! >ㅇ< ![]() 제 블로그나 미투데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키워드들만 모아서 만든 블로그 명함이예요. 예전에 미투데이에서 100~200명이 모이는 파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직장없는 백수답게 빈 손으로 갔다가 명함을 받아도 드릴 명함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게다가 회사 명함을 받으면 나중에 그 사람 미투데이나 블로그를 찾아가기 힘들어서 명함에 닉네임을 적어놓거나 주소를 적기 일쑤.(사실 남의 명함에 펜으로 뭐 적는다는게 익숙치가 않아서;;)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블로그 명함을 만들어서 가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블로그축제'가 열린다기에 축제 일주일전에 급조해서 후다닥만든 명함이예요. 명함 제작 당시에는 다들 '개그 이미지로 나갈꺼야?' '지못미 명함' 'ㅋㅋㅋ나 쓰러지겠어' 등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어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의외로 제 명함을 받으신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 명함을 보고 그 이후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신 분도 많구요. 모르는 사람한테 다가가서 인사하기 되게 뻘줌했는데 명함덕분에 화제거리가 생겨나서 좋았고 더욱 편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명함을 화제거리로 삼다보니 자연히 '블로그'가 주제가 되어서 사람들과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좋았어요. ^^ 블로그명함이 '아직 뚜렷한 소속이 없는 사람들'이 만드는 회사 명함 대체용 명함으로 인식되는게 조금은 아쉽긴했어요. 아직 이런 행사가 많지 않아서 블로그명함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신 듯 해요. 이번에 명함 주고받으면서 많은 분들이 자기도 회사 명함이 아닌 블로그 명함을 만들껄..하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 다음에 또 다른 블로그관련 행사가 있으면 이제 좀 더 많은 분들이 블로그 명함을 만들지 않을까요? 이렇게 조금씩 바뀌어가는거겠죠. ^^ 많은 후기에서처럼 블로그 축제동안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명함을 주고받는 받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인맥관리용, 회사 홍보용의 시간낭비 행사였다고만 볼 순 없는 것 같아요. 닉네임으로만 익숙했던 사람들을 직접 만나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이글루스'에 한정되어있던 블로그 지인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그리고 다양한 직업, 다양한 지역,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남으로 인해서 자극도 많이 받을 수 있었구요. 그렇게 3시간 가량 자유스럽게 먹고 마시며 인사하는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되다가 마지막 낭만해적단의 공연으로 '블로그축제'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만난 '채킷컴퍼니'의 와니님!! >ㅇ< 명함도 주고받고 인사도 했어요. 꺄하핫!) 이게 끝이었냐구요? 서울간다고 들인 차비가 얼만데-_ㅜ.. 주저없이 2차로 이동! 이때부터 정말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진 좋은 시간이었어요. ^^ 나름 청순가련(?)하게 이미지 관리 하고 있었는데 2차때 찍힌 사진들 보니 가관이군요-_-;; (화니님, 재서기님 카메라를 조심했어야 했는데!!!) 1차 블로그 축제때 미처 나누지 못한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어요. ^^ 더구나 최근 제가 관심있어하는 '미디어 아트'와 '인터렉티브 아트'에 관심을 가진 분을 2분이나 만나서 완전 기뻤답니다!! 밖에 나와서 전공이야기 한 건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블로그 축제'와 '2차 뒷풀이'때의 사진 모음입니다. 사진은 'Hwany'군이 찍은거예요. ^^ +A2님이 보내주신 사진 2장 추가~^^ 한 분 한 분 미리 양해를 못구하고 죄송합니다. 삭제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라도 비공개 댓글로 남겨주세요. 바로 내려드릴께요. (그리고 사진의 원본이 필요하신 분도 댓글에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원본, 리사이즈본 모두 소장중입니다. ㅎㅎ) 전 저 날, 2차도 모자라서 3차, 4차까지 신나게 놀고-_-;; 아침해를 바라보며 집으로 갔지 말입니다? -_-;; 어휴. 이제 다시는 그렇게 못하겠어요. 죽다 살았음. ㅜ_ㅜ 그래도 정말 재밌고 신나는 하루였어요. ㅋㅋㅋ 그날 끝까지 달린 강철체력 용자들.. 멋져요. ㅋㅋㅋ 2박 3일의 고된 일정을 마치고 대구 내려와서 봤더니 가방에 뭔가 한가득;; (캐리어를 들고 가길 잘했어!!) ![]() 모두 축제때 득템한 거예요. ^^ 아! 포츈쿠키도 있었는데-_-;; 그건 일찌감치 먹어 없앴습니다. ;ㅂ; 핸드폰줄은;; 어디다 놔두고 사진을 안찍었지;; 쿨럭; (저 중 홍차는 DEMON13님이 절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고 슈렉머리띠는 작은인장님께 제가 거의 반강제적으로 뺏어온 것;; 쏘리- ㅎㅎ) ![]() ![]() 저게 제가 다 챙기려고 해서 그랬던 건 아니고-_ㅜ 기념품이 생각외로 많아서;; 들고다니기 좀 그래서 주위 사람들것까지 제 캐리어에 다 넣어놨었거든요. 그리고-_-; 저만 마지막차까지 남아서 놀다보니 자연히 다 제가 들고와버린...흑흑. 오워리님.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재서기님. 덕분에-_- 저희집에 소주잔이 하나 생겼어요. 역시 감사합니다? 후훗. ![]() 저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녔나봐요;; 집에 와서 보니 받은 명함이 85장. 물론 모든 분을 기억 다 하는 건 아니지만 1/3정도의 분들은 한 분 한 분 다 기억하고 있어요. ^^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남길 바라요. ^^ 정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블로그축제 후기를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중간중간 다 잘라내다보니 글에 담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 많네요. 그만큼 제겐 많은 추억을 남긴 자리였습니다. 블로그축제.. 하기 전부터, 그리고 하고 나서도 꾸준히 말이 많이 나온 그런 행사였지요. 관련글은 대부분 다 읽고 거기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들도 참 많았지만 우선 행사에 직접 참여해보고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다녀온 소감은 뭐랄까요. 그저 '블로거들과의 즐거운 소통'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다녀온 저로써는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그 날 참석한 블로거 전원과 소통할 수 없었지만, 그 중에서 다만 몇 명이라도 '블로거'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 제가 블로거가 아니었다면, 그런 공통점이 없었다면 내가 이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싶은 다양한 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거든요. (물론 사람인연이 어찌될지 모른다고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어떤 행사든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기는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 200명의 다양한 요구를 어떻게 다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또한 처음 만들어본 행사기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많고 여러가지 면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한 부족한 점들때문에 이 행사를 만들어간 혜민아빠님과 자봉단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인 것처럼 매도되는 점들은 다소 안타깝게 느껴져요. 제게 있어서 블로그 축제는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어주고 블로거들과 즐거운 소통을 가지게 해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자리를 마련하시느라 고생하신 많은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오프에서의 만남은 하루로 끝났지만, 우리의 진정한 만남은 '블로그를 통한 만남' 아니겠어요? ^^ 앞으로 더더욱 많은 인연들을 만나길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블로깅에 박차를 가해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 p.s - 아 참!!! 요새 '블로그 축제 안가고 바로 퇴근해서 집에서 wow하다 씻고 잔 하늘이'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때문에 여러모로 고생많으신 '정말 잘놀고 잘먹는 재밌는 하늘이님'!!!! ![]() (라고 굳게 약속하셨음)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도장찍었습니다? 지켜보도록 하지요.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이나; 나 사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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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잠수타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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