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황.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감기, 몸살, 오한, 두통, 배탈, 설사의 습격을 받은 덕분에
3일간 신발 한 번 못신고 바깥 구경 한 번 못하고
집에서 있어야했다.

게다가 어제는-_-;
장염증세까지 있어서
밤새 정말 혼자서 데굴데굴 구르며
울고 또 울었었다.

사실 배 아픈 건 참겠던데
정작 날 더 힘들게 하고 울게 한 것은
죽도록 아플 때 철저히 나 혼자라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

새벽 2~4시.
남들 다 잘 시간에 하필이면 아픈 바람에
나만큼 잠 못자고, 발 동동 구르고,
안타까워하며 전화와 문자로 함께해준 사람들.

비록 그들과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너무나 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프다는 말에 줄줄이 달린 격려의 댓글들.
나. 결코 혼자가 아니구나.

많이 걱정하고 위로하고 나으라고 기원해준만큼
이제 다 털어버려야지.
내일부터는 건강하게. 빠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동안 글이 뜸했네요.
중국선교부 수련회 이후 별로 쉬지도 못하고 계속 학교 가다가
금요일. '감기+몸살+두통+오한+배탈+설사'가 겹쳐서 왔습니다(...)
학교도 결근하고 미투에도 '죽어가고있다.... 나 좀 살려줘....'라고 한 문장 딱 남기고 그대로 기절...
거의 20시간 정도를 끙끙거리며 누워있다가 밤에 잠깐 일어나서 밥에 물말아서 김치랑 먹고 다시 자고..
토요일 아무데도 안나가고 끙끙앓다가 집에 밥도 없고 햇반도 없는데 밥 할 힘도 없고해서 그냥 대충 라면끓였는데
그거먹고 탈이났는지 새벽 2~3시에는 응급실을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데굴데굴...
일요일에는 겨우 죽 배달시켜서 꾸역꾸역 먹고 자리 털고 일어났습니다.
정말 일년동안 아플 껄 몰아서 아픈것마냥 간만에 심하게 아팠네요;;
덕분에 컴터도 잘 못하고-_ㅜ 렛츠리뷰로 플로럴티 써야하는데 휑-하니 지나가버리고. 엉엉-

그래도
많이 아팠었지만
제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절 아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1년동안 아플꺼 다 아팠으니~
이젠 건강할 일만 남았네요!! >ㅇ<
쌩쌩한 비류연이 될께요. 나 이사람. 믿어주세요. ㅎㅎ

그리고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모두.
늘 건강하세요~ :)
by 비류연 | 2008/02/17 23:59 | ┃ⓡ시트콤같은내인생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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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화니 at 2008/02/19 00:49
어쩜 자기입으로 병약미소녀라니..
몇일 죽을만큼 아팠더니 그동안의 포스팅을 잊은것이야?
배가아팠는데, 효과는 기억상실증이라니... 앞뒤가 맞지 않아. ㅋㅎ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8/02/19 00:55
ㅠ_ㅠ 많이 아프셨나봐요. 나아서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그 앞머리도 귀여우신데요! 예뻐요//ㅅ//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2/19 01:06
자취가 힘드신가봐요~~볼살이 홀쭉해지셨네~ㅠㅠ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2/19 01:36
화니님//.......누나한테 계속 뎀벼!!! 크르릉. 너 싸우자!!!!
(....기프티콘 효력 달랑 하루가고 있다-_-.....쿨럭)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2/19 01:37
히카리님//아...저 사진은-_- 대략 2년전 사진으로써(...) 옛날 사진 짤방으로 우려먹은 것 뿐입...쿨럭-_-;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2/19 01:37
굇수한아님//요새 볼살이 밀려서 죽겠는걸요. 위에도 적었지만 저건 대략 2년전 사진. 아니구나! 3년전 사진입니다(...)
Commented by TokaNG at 2008/02/19 01:40
제목이랑 내용이랑 아무 상관 없잖아요..;ㅁ;
이제 몸 괜찮은겁니까??
새벽 2~4시라면 저도 한창 깨어있을 시간인데 언제든지 이 아저씨에게 달려와.. (엉?)

혼자 있을때 아프면 정말 서럽더군요..ㅠ.ㅠ..
건강 잘 챙기세요!! (먹는건 그리 잘 먹으면서!!!)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2/19 01:41
TokaNG님//하악-_- 사실 오늘 한 머리 이야기 먼저 쓰다가-_-;;
그게 시간적으로 젤 뒤에 이야기라-_-;;
다른 거 먼저 쓴다고 해놓고는...
제목을 안고쳤(....)

하도 이것저것 다 쑤셔넣었더니 복통이 왔네연. 음하하하. 좀 작작 먹어야할텐데(...)
Commented by TokaNG at 2008/02/19 01:42
오오~ 실시간 답글...[...]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2/19 01:44
ㅋㅋㅋㅋ. 제가 원래 밤에만 좀 이래요(...)
낮에는 댓글 하나도 못단다는. 쿨럭.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8/02/19 01:49
췟...속아ㅆ.....[후다다닥]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8/02/19 09:22
그동안 많이 아프셨군요. 거기다가 혼자아프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걱정이 많았을 텐데..
전 심심하면 아픈데 하도 자질구레하게 아파서 이젠 아프다고 해도 부모님이 걱정을 안했... - -;
Commented by 나무물고기 at 2008/02/19 11:05
왜이렇게 마르셨어요 옆에 메인사진이랑 쓕 비교되네요 -ㅂ-;

Commented by 레키 at 2008/02/19 12:43
- 건강하십셔~ (굽신굽신)
Commented by 도트군 at 2008/02/19 13:25
누님도 건강하게 지내셔야 되요~
Commented by 오리너굴 at 2008/02/21 19:50
건강하세요;;;
저도오른팔이 ㅄ이라 포스팅이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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