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9 me2day 강남번개
정말 충동적이었어요.
지난 주 목요일. 랩세미나 준비때문에 학교에서 밤을 샜는데 그 날 바로 감기 작렬. -_ㅜ
금요일. 원래 부산 내려갈랬는데 부산가면 반주 연습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할 일이 태산.
다음주에 내려가겠다고 집에 연락한 뒤 멍하게 연구실에 앉아있는데 왠지 서럽더라구요.
후. 이번 주는 감기때문에 끙끙 앓으면서 주말내내 집에만 쳐박혀서 보내겠구나...라고 생각하니 눈물이...OTUL

이래저래 메신져로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친구 왈. "어이그. 혼자 있을수록 더 잘챙겨먹어야하는데.. 니가 서울만 오면 내가 니 좋아하는 회랑 이것저것 사줄텐데.."

꺄악! 회?!!!!!

얼마전부터 회가 무척 먹고싶었는데-_- 혼자서 회 2만원치 사먹으려니 넘 궁상맞아서 참고 참고 또 참던 그 회를!!
그래서 계산을 좀 해봤어요.
보자.. 올라갈 땐 KTX를 타야하는데.. 각종 할인 받을 수 있는 걸 다 받으면..
대구-서울간 41400원에서, 철도회원 할인+ 비지니스카드 할인+ 역방향 할인+ SMS티켓 할인을 받았더니 무려 26800원이 되더라구요!
내려올 땐 버스타고 내려올꺼니까 왕복차비 5만원.
물론 집에 그대로 있으면 돈이 더 굳겠지만-_-; 맛있는 거 먹고 반가운 사람들 만나는 거에 비할쏘냐- 싶어서
금요일 밤 무작정 상경하였습니다(..)

약속대로 친구 만나서 참치회도 먹고-_-; 맥주도 먹고 신나게 놀았죠. 감기요?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떨어져나갔(...얼씨구;)

그리고 토요일.
강남에서 미투데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공짜까페에서 수다 떨다가 kbs 다큐멘터리 촬영하는데 살짝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2차로 맛있는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고,
3차로 투다리가서 계란말이와 모듬꼬치, 소주를 먹으며 밤을 지새었어요.
마지막은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


즐거웠던 그날의 기억들!

다음날도 파스쿠치에서 제가 정말 믿고 의지하는 좋은 오라버니 범스오빠와 수다삼매경..

좋지 않은 컨디션과 좋지 않은 기분으로 충동적으로 올라간 서울행이었지만
올라가길 참 잘했구나- 싶었던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아; 계획없이 무작정 올라간거라서 보고픈 이들에게 연락을 다 못했어요. 죄송-_ㅜ)

가끔은 이런 충동적인 행동들이 지루하고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의 활력소가 되어줘요.
즐거운 주말을 보낸 덕분에 평일은 또 제 일에 집중해서 열심히 살 수 있구요. ^^ 힘내야죠. 아잡!

매일매일 웃을거리가 끊이지 않아서 참 행복하고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p.s1- 그 날 만났던 분들. 모두 반가웠어요. ^^ 그리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p.s2- 카메라가 하도 무거워서 그냥 놔두고 갔는데 화니님이 캐논 5D를 들고오셔서 사진을 마구 난사했다죠.
그 날 찍은 사진이 무려 372장. 골라낸다고 캐고생! 하악하악-
by 비류연 | 2008/01/24 18:27 | ┃ⓗ추억의사진과그림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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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okaNG at 2008/01/24 18:28
회!!!
자취생이 뭐 이리 잘먹는답니까!!!
Commented by 화니 at 2008/01/24 18:39
사진들이 뽀샤시뽀샤시~ 아히나~
Commented by ratm01 at 2008/01/24 21:14
내 사진은 토요일엔 현상할 예정. 내가 찍은것보다 꿍이 찍은게 더 많은데, 나중에 그녀석 세팅값 보니 거진 다 오버났을 거 같아. -_-;
Commented by 핑거군 at 2008/01/25 00:18
순간 회를 화로보고
'얼마전부터 화가 무지 나있었다' 이렇게 읽고있는 막장 나님
Commented by 오리너굴 at 2008/01/25 08:11
흐아-
정말 충동적이지만..
비슷한경험이 하도많아서 뭐라할수는 없네요;;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1/25 10:11
회...
집근처 횟집 小자 2만원이면
어쟀든둥 만족-*
Commented by 나무물고기 at 2008/01/25 12:41
저는 우연찮게 좋은 기회로;

서울 사당근처 등지에서

돗 돔 이라는 것을 먹어봤었어요 얼마전에; (가격이 싯가라데요;;)


그때 배가 고파서 그냥 우적대고 먹었었는데 -ㅂ-;;


그걸 먹고 광어를 먹으니까


역시 돗 돔이 -ㅂ-;;


회 애호가들 은 그 맛을 쫄깃쫄깃 깊은맛으로 음미하는데


아 그 느낌 못느끼고 배고파서 우적대고 먹은게 한이된다는; (다신 못 먹을지도 모르는데;)
Commented by topsmile at 2008/01/28 09:39
토욜강남? 헐~ 같이있었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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