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가란말이야! 널 만나고 되는일이 하나도 없어!!
정말 이제 다시는
널 보지 않을 꺼라 생각했어.

내 주위 많은 사람들을 통해
니 소식을 들을때도
애써 담담하게
외면하곤 했었어.

너와의 인연의 고리를 끊고자
고통까지도 다 감수해냈어.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는 너와 엮이는 일이 없을거라 자신했는데...

어느새 내곁에 다가온 널 봐.
뿌리치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난 너와 함께 하고 있구나.

못보던 사이
참 많이 독해지고
참 많이 변했구나.

제발 떠나.
제발 날 놔줘.
더이상 날 괴롭히지 말아줘.

K군...
난 내가 정말 싫다구!

3년 전 썼던 글 우려먹기 포스팅.
갑자기 추워진 오늘.
내일 있을 랩세미나를 준비하려고 남들 다 잘 시간에 집을 나섰다.
검은국화군이 선물해준 목도리 두르고
바지 안에는 타이즈도 입어주고
캐쥬얼한 차림에 전혀 안어울리는 가죽장갑까지 끼고
주머니엔 레몬,캬라멜 홍차와 과자를 넣고
터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발걸음도 가벼웁게 학교로 고고싱!
했는데 갑작스럽게 시작된 기침.
훌적.
콜록.
훌쩍 훌쩍.
콜록 콜록 콜록.
죽겠다. ㅜㅜ

내가 아무리 외롭다지만
감기군. 넌 아냐.
제발 날 떠나가줘.
ㅜㅜ
오란 놈은 안오고 엄한 놈만 오고 난리야. 흥.칫.핏.
by 비류연 | 2008/01/16 23:59 | ┃ⓡ시트콤같은내인생 | 트랙백 | 핑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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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1/17 00:38
전 3번이나 만나서 더이상 잘못된 만남은 원치않아요 ㅠㅠ
Commented by 투윤ベㅑ랑 at 2008/01/17 00:44
이왕 만난김에.. 나랑 친한 k군도 어케 해결해주시면 안될까..
Commented by Belphegor at 2008/01/17 01:16
김감기군과 비류연님의 스캔들 발동
Commented by 검쟁이 at 2008/01/17 02:08
k군은 잘 지내나요? 못만난지 몇년이나 된것 같은데.ㅋ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1/17 03:31
아르메리아님//후- 난 올해, 그리고 이번 겨울 처음으로 맞이하는 감기군. ㅋ. 이번에는 무사히 넘어가나 했는데. 흑흑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1/17 03:31
투윤ベㅑ랑님//괘씸한 K군. 문어발이군요!!!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1/17 03:32
Belphegor님//흑. 혼삿길 막히겠네. ㅜ_ㅜ 나라는 장동건과의 스캔들은 안나고. 흑-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8/01/17 03:32
검쟁이님//와. 완전 부러워요. 전 잊을만 하면 찾아와서 죽겠음. -_ㅜ 몸살양이나 안만나게 조심해야죠. 흑.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8/01/17 09:20
ㅎㅎ 콧물이.. 콧물이..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8/01/17 09:25
올리시는 포스팅이 재미있어서 몰래 링크 걸고 갑니다.
K군이라... 감기군을 요즘 K군 김군 이러는 모양이군요.
전 작년 11월부터 김군이 떨어지지 않다가
일주일 단식(!)이라는 처방을 내리니 스스로 멀어지는군요.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8/01/17 11:44
전 가까스로 나았는데 옆에분들이 걸렸네요. 요즘 그분들 때문에 도망다니는 중입니다. 요즘 감기님은 여간해서 안가시더라고요. 집에서 푹 자야 떨어지신다는..
Commented by 아메니스트 at 2008/01/17 12:42
저도 저녀석과 너무 친해서 탈이에요ㅠㅠ
Commented by 루이젤 at 2008/01/17 22:08
꾸준한 운동을 하시면 감기군이 저를 싫어라 합니다. ㅎㅎ

감기군이랑 언제 인사 나눴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Commented by TokaNG at 2008/01/20 11:39
저런~ 감기 된통 걸리셨나보네요;;;
감기가 여럿 잡네;;;
어여 나으세요~~
Commented by 나무물고기 at 2008/01/23 23:03
지난주 몸살로 4일을 집에서 묵혔습니다 -_-;;

정~ 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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