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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춤추게 하지 못한 비류연을 춤추게 하는 방법.
네. 바로 맛있는 것을 먹는것입니다. 부산 살때는 미식가인 교회 오빠와 맛집을 찾아 이곳저곳 잘도 다니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 대구에 오니까 맛집에 대한 지식이 전무.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 의지해서 열심히 맛집을 수소문했었는데-_-;; 대구에선 막창이 맛있다는 이유로, 그리고 그 막창을 한번도 못먹어봤다는 이유로, 이사오고 일주일 내내 막창만 먹어야했던-_-; 슬픈 기억때문에 막창집 제외. 그랬더니 2순위로 스테이크 하우스가 많이 추천되더라구요. 그래서 스테이크 맛집을 찾아갔다가 얼마전에 포스팅 했던대로 그러던 중 렛츠리뷰 '쿠킨스테이크'에 당첨됐어요! 이글루 지인분들께 꽤 이름을 많이 들어서 서울가면 꼭 한번쯤 가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턱! 하니 당첨될줄이야!! 꺄하핫! 최근 실패했던 스테이크에 대한 아픈 기억을 쿠킨스테이크로 날려버리겠다!! 라고 생각하곤 무지 기뻐했지만.. 문제는-_- 저긴 서울. 나는 대구. 후우. 리뷰하러 서울까지 가야하는구나-_ㅜ 마침 12월 22일에 미투데이 파티가 있어서 파티 참석차 서울가는김에 가야겠어!!! 라고 올라갔지만-_- 파티전야와 파티때 너무 신나게 달리는 바람에-_- 도저히 스테이크가 들어가지 않는 속이 되어버려 1차시도 실패. 눈물을 머금고-_ㅜ 그 다음주 서울을 한번 더 갔습니다? (....이쯤되면 왕복 8만원짜리 스테이크인거다!!!) 그렇지만 또 사람들과 송년파티로 이틀내내 달렸;;; 속이 또 뒤집어졌지만 이번에는 그냥 내려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이 악물고 신림으로 날라갔습니다! ![]() 신림은 거의 초행이나 다름없는데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신림역 4번출구에서 나와서 스킨푸드 골목으로 쭈욱 따라 들어오면 오른편 2층에 있습니다. 외관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ㅂ; ![]() 그렇지만 반대편은 통유리로 창이 크게 나있고 와인병들이 쭉 늘어서있으며 군데군데 인형도 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 하지만, 벽에 세워진 커다란 글씨의 점심특선 광고물이라던지 창에 달린 메뉴광고들이 약간 어수선해보였어요. 게다가 바깥배경도 노래방이나 술집 네온사인들이라 어수선에 한몫. 사진에 찍힌 저 부분만큼 다른 부분도 컨셉을 맞췄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쪽이 화려하고 깔끔한 만큼 보통 손님들이 앉게되는 테이블쪽은 칙칙하고 산만해보여서 아쉬웠어요.(늦은 시간에 간지라 사람이 없어서 더 그래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따끈따끈해서 맛있다는 평을 미리 들어서 기대했지만-_-;; 그날 제 속이 말이 아닌지라..쿨럭- 빵은 못먹었어요-_-;; (사실 버터를 뜯기 귀찮아서 그랬다곤 차마 말 못하겠;;) ![]() 깔끔하고 적당히 달달한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사실 저도-_ㅜ 리뷰때문에 쿠폰으로 먹는건데;; 제가 오히려 미안해졌답니다. 쿠킨 스테이크에서는 하우스 와인으로 루마니아의 피노누아(Glass-\4,000, Bottle-\20,000)와 벰파이어 멜롯(Glass-\6,000, Bottle-\25,000)이 나옵니다. 레드와인은 칠레, 프랑스, 미국, 이태리, 아르헨티나 와인이 다양한 가격대로 고르게 나와있었습니다. 대부분 25000~70000원 사이의 와인들이며 간혹 1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와인들도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스테이크 하우스다보니 육류에 어울리는 레드와인을 많이 준비한 듯. 대신 화이트와인과 샴페인은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제가 와인에 대해 조예가 별로 깊지 않아서-_-; 자세한 설명은 패스(...) 저는 칠레와인 중 인지도가 꽤 높고 맛도 좋다고 알려졌지만 이제껏 인연이 안되서 못먹고 있었던 1865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와인에 대해선 입이 짧은 저인데도 얘한테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마셨을 때 입안을 감싸고도는 쌉싸름한 맛도 좋았고 코끝을 자극하는 향도 좋았습니다. 워낙 음식을 천천히 먹고 와인도 천천히 먹다보니 꽤 오랜시간 열어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주로 만들고 나면 정직하게 맛을 유지하는(물론 얼음이 녹아서 맛이 좀 변할 순 있지만) 칵테일만 마시는 저로써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와인의 세계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ㅂ; 허허;; ![]() 사이드로는 후리카케를 뿌린 밥과 호박과 버섯, 그리고 고구마가 나왔어요. 호박과 버섯은 짭쪼롬한게 맛있더군요. 고구마도 괜찮았구요. 밥은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그리고 제가 먹어본 스테이크 중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하더군요.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아서 좋았지만, 대신 먹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만큼 차가운 접시는 조금 아쉬웠어요. 따뜻할 정도로 데워서 나왔다면 많은 양을 먹으면서도 끝까지 맛있게 잘 먹을텐데 말입니다. -_ㅜ ![]() 양고기 특유의 향때문에 좀 거슬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걸 거의 못느낄정도로 잘 처리되어있었고 소스와 고기도 잘 어울렸어요. 드시는 분도 만족하면서 드셨습니다. ^^ ![]() 레어를 선호하는 저로써는 먹어보고 조금 질기지 않은가 걱정했었는데, 드시는 분이 맛있게 잘 드셨으니 그것으로 만족. ![]() 등심이라 어쩔 수 없다쳐도 고기 반 정도가 힘줄과 지방으로 너무 질기더라구요. 정말 꼭꼭 씹어먹다가 결국 조금 남기고야 말았습니다. ![]() 고기도 연하고 소스도 잘 어울렸고 드라이한 끝맛을 지닌 1865와 스테이크는 좋은 궁합이었어요. ^___^b~ 그렇지만 역시 미디움 레어보다는 살짝 더 익혀서 육즙을 느끼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 저로썬 처음 접하는 차인데 떫지 않아서 마시기 편하더군요. ^^ 깔끔하게 뒷맛을 정리해줘서 좋았습니다. ^^ 쿠킨 스테이크는 타 스테이크 하우스와 차별된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맛. 3가지 강점이 잘 조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쿠폰으로 먹어서 가격에 대해 그리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만원에서 2만원 사이(제가 먹었던 립아이와 양고기 스테이크는 모두 19000원)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 막연히 스테이크는 비싸!라는 선입견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라 잔뜩 격식을 차릴 필요없이 스테이크와 좀더 쉽고 편하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싶어요. ^^ 게다가 1일 50명 한정으로 제공되는 오늘의 메뉴는 단돈 만원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으니 더욱 매력적이구요. (월-안심, 화-립아이, 수-양갈비, 목-비프, 금-연어, 토,일-비프니까 요일을 잘 맞춰서 가보시길!) 또한 스테이크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의 외식장소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을 몇가지 든다면, 가게 인테리어가 반으로 나뉜듯한 느낌이랄까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바 부분은 깔끔하고 밝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정작 손님들이 있는 홀은 너무 산만하고 어둑어둑합니다. 전체적으로 일관성있는 인테리어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앞서의 몇개의 리뷰중에 옛날 경양식집 분위기가 난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물론 홀 쪽 분위기때문에도 그런 생각이 들지만 제 경우에는 빵과 스프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음식을 주문한 뒤 제일 처음 나오는 식전빵이 식사의 첫인상을 좌우하는데 그런 면에서 빵과 스프는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았답니다. 좀 더 다양한 빵과 소스, 스프를 바란다면 너무 욕심일까요? ^^;; 그리고 빵과 스프를 먹은뒤 스테이크가 나오기전에 간단하게 샐러드를 제공하였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어요. 또 스프를 먹은뒤 스테이크가 나오는 텀도 제법 긴 편이라 기다리는 동안 가만히 와인만 홀짝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샐러드가 그리웠던걸지도;ㅂ;) 그리고 와인 따라주시기전에;; 테이스팅 제의 한 번 정도는 해주세요~^^ 스테이크는 주문보다 살짝 더 익혀서 나오는 듯해요.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거 보면 비단 제가 간 날의 문제만은 아닌듯 보입니다. ^^;; 이상으로 리뷰를 마무리지을까 합니다. 원래 이런 리뷰는-_ㅜ 다녀와서 바로 써야지 그때의 느낌이 생생한데-_-;; 작년에 갔다와놓고는(.....엄살만 늘었다;;) 이제야 리뷰를 쓰려니 제가 담고싶었던 말들을 다 못전한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흑흑. 어쨌든 이 날, 쿠킨 스테이크는 제게 맛있는 스테이크와 훌륭한 와인과 좋은 시간을 제공해 준 잊지못한 가게였습니다. 렛츠리뷰를 통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더욱 발전하는 '쿠킨 스테이크'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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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잠수타서 다시..
by TokaNG at 10/10 자꾸 독해지면.. by BL at 10/06 구글에 이몸이름을 검색.. by 안형 at 10/03 제대로 불 붙으셨나보네.. by 아빌라르 at 10/02 히...힘내세요!! 하로님.. by Catastrophe at 09/22 기어다니는 한예슬님인가.. by 넷물고기 at 09/19 검정에 하로군님 당첨! ㅋ by 팡야러브 at 09/17 아.. 당최 요즘 보이시질.. by Sputnik at 09/10 짤방 퍼가겠습니다 :D by 최성수 at 09/04 ㅋㅋㅋ 아하하하;; by 飛流 at 09/04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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