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vs 책.. 승자는 과연 누구인가!
어제 택배관련 글을 올리던 중에-
갑작스러우면서도 너무나 기쁜 '후자'의 택배아저씨가 또 오셨습니다. ^_________^

'정말; 더이상은 올 택배가 없는데? 덜덜덜'
혹시나 몽유병 증세라도 있어서 잠결에 뭘 또 지른건가! 하면서 쭈볏쭈볏 받아들었는데
얼마전 제게 너무나도 큰 기쁨을 안겨주셨던 하로君님의 서프라이즈 선물!

으흐흐. 뭔지 한번 살펴볼까요? ^________^
늘 잊지 않으시는 카드 한 장이 먼저 절 반깁니다. ^_____^

늘 격려를 가득담은 감동의 카드!!
이번 선물은 하로君님께 리큐르 미니어처들이 들어왔는데,
모으는 취미가 없으신데다가 다 원본이 있는 것들이라 제게 보내주셨다네요. ^^
대개의 것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이라 제겐 더욱 큰 의미의 선물입니다. ㅜ_ㅜ

다 좋은데, 한쪽켠에 그려진 삼겹살을 굽고있는 그림에 달린 한마디.
"그대는 삼겹살로부터 파문이오!!"
(하로君님 이글루에서 솔로인 자 삼겹살을 뒤집으라고 하셔서
솔로 시절 "삼겹살 뒤집으러 갑니다 ㅜ_ㅜ"라고 덧글을 남겼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파문당했습니다. 엉엉엉)

이젠 하로君님 선물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스티로폼을 뒤적뒤적거리면 수줍게 제 모습을 선보이는 선물들 >ㅇ<
늘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라 되게 기분 좋습니다! ㅎㅎ

우선 보내주신 리큐르 미니어처들의 전체샷!
이번에도 푸짐하죠? ㅎㅎ
미니어처 대군단의 늠름한 모습! >ㅇ< 꺄하핫

Dooley's.
사실 저로써는 처음보는 리큐르입니다.
보드카 계열에 맛은 블랙러시안 수준이라는데- 달면서 쓴- ㅎㅎ
아까워서 감히 먹어보진 못하겠다는 거. ㅎㅎ

SMIRNOFF.
앱솔루트야 집에까지 사다놓고 마시고 있지만 스미노프는 처음.
스미노프는 영국의 주류전문지 ‘드링크 비즈니스(The Drinks Business)’ 5월호에서
전세계 100대 주류 브랜드 중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맛을 볼까 고민하다가 역시나 아까워서 패스. ㅎㅎ

SKYY CITRUS.
파아란 병이 예뻐서 상당히 좋아라하지만,
앱솔루트와 고민하다가 결국 앱솔루트에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저와 인연을 못맺은 SKYY입니다. ㅎㅎ
CITRUS.. 감귤향이 더해진 보드카인가보죠?
아웅...다들 너무 유혹이 강해. 그러나 한입에 꿀꺽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예쁜 미니어처들. ㅎㅎ

KAHLUA.
유일하게 저희집에 있는 리큐르중에서 여러병 소진되고있는 깔루아.
(뭐, 베일리스도 1/2온스도 채 안남아서 이제 구입해야하지만요.)
술을 잘 못먹는 지인들이 많아서 우유와 함께 곧잘 소비되는 깔루아입니다.
(오르가즘이나 B-52를 심심하면 먹어재끼는 제 탓도 분명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두병 똑같은 건 줄 알았는데 하나는 헤이즐넛, 또 하나는 프렌치 바닐라군요. :)

JONNIE WALKERA Red Label & Black Label
개인적으로 위스키 중에서는 조니워커 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일 처음 선물받은 술도 조니워커 시리즈(블루, 그린, 블랙)였고
집에 몰래 숨겨놓고 한 잔씩 홀짝거리던 조니워커 블루가 어느날 통째로 사라져서
제 가슴에 큰 스크래치를 남겼던 기억이 남네요. ^^

Frangelico.
오는 도중 약간 새어버려 아쉬움을 더하는 리큐르입니다.
뭐, 덕분에 이름만 들어봤지 처음 보는 리큐르라 궁금했었는데 향을 직접 맡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ㅎㅎ
달콤한 향이 가득. 프랑젤리코 헤이즐넛 리큐르.

GODIVA.
초코홀릭 비류연에게는 고디바라는 이름은 초콜렛으로만 강하게 다가왔는데
이것이 리큐르로도 나왔군요! >ㅇ<
초콜렛맛 리큐르인가요? ㅎㅎ
이번에 온 애들중에서 가장 강력하게 나에게 시음을 해보라는 유혹을 했던 아이랍니다. ㅎㅎ

Grand Marnier.
원본이 있으면 미니어처는 마셔버려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집에 제일 큰 놈으로 떡하니 있어도 미니어처는 마셔지지 않는군요. ㅎㅎㅎ
역시나 너무 아깝단 말예요?(...)
리큐르중에서 꽤 센 가격대를 자랑하는 그랑마니에르.
초반에는 이래저래 많이 썼었는데 반쯤 남게되니까 아끼고 또 아끼는 중인 리큐르입니다.

STARBUCKS COFFEE Liqueur.
커피리큐르는 깔루아만 줄창 사용해왔는데 스타벅스 리큐르는 처음보네요. ^^
언젠가 하로君님 포스팅 중 Tia maria 소개글에서 잠시 언급하셨을 때 궁금하다~ 하고 있었는데
마침 선물해 주셨습니다. ^^
병이 다 검으니 먹어도 표가 안나려나? 먹고 물을 채워놓을까; 순간 고민했었답니다. ㅎㅎ

CHAMBORD.
우옷. 병이 너무나 이쁜 샹보르입니다. ^_____^
마치 고급스런 향수를 연상케하네요.
파르페 어무어 다음으로 무척이나 가지고 싶어하던 리큐르입니다. ^^
샹보르에 대한 설명은 하로君님의 '[CockTail] Sex on the Beach'에서 보세요. ^____^


후아, 이상으로 선물해주신 리큐르 설명은 끝!!! >ㅇ<
그렇지만 매번 이렇게 받기만 해서야...ㅜㅜ 12월에 한국 들어오시면 풀코스로 모셔야겠어요. ㅎㅎ
그 전에 열심히 만들어보고 공부도 좀 해서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하는 조그만 바람입니다. ㅎㅎ

하로君님.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해요!

^_______^/~~ (꾸벅)


아, 혹시 기억하시나요-
술들로 가득찼던 제 책장을!
그렇지만 얼마전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오시는 바람에 차마;; 책하나 없는 책장을 보여드리기 민망해서
서둘러 책들을 윗책장으로 옮겨놨는데요.
바로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 ;ㅂ;

책무더기가 하나 있을 뿐이지;; 별 다를바가 없구나;; ㅜ_ㅜ


사실 원래 초콜렛이 있던 자리였는데 집에 창이 워낙 큰데다가 동향이라 아침만되면 햇빛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와서
초콜렛들이 위험에 처한 상태 ;ㅂ;
그래서 냉콤 냉장고 야채통에다가 다 넣어놨는데,
창문을 열어놓으면 밖에서 방안이 다 보여서 사생활 침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쥐어짜도 잉크물도 몇방울 안떨어질 부족한 잔고에 무리 좀 해서 블라인드를 질렀습니다!!! 으하핫.
햇빛. 제대로 막아주는군요.
그래서 리큐르도 선물받았겠다, 블라인드도 달았겠다. 다시 옮겼습니다 ;ㅂ;
또다시 책은 밀리고;; 초콜렛과 리큐르들이 책장을 차지!

이렇게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래도 그사이 초콜렛이 많이 사라졌군요;; 나름 아껴먹었는데 ;ㅂ;


이로써 술과 책의 대결은 계속됩니다.
책선물이 계속 들어오거나 부모님이 올라오시게 되면 또 책장은 책의 차지가 되겠죠?
그러나 당분간은 아마 이렇게 술들이 계속 책장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술 vs 책!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두둥!) 
이러라고 사준 책장이 아닐텐데? -_-+
by 비류연 | 2007/08/28 10:02 | ┃ⓛ스페셜땡큐선물들 | 트랙백 | 핑백(3)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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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트 할 생각은 안해봤고 조만간 각설탕과 함께 맛 볼 생각. ㅎㅎ 네번째 칸. 코맨더 진과 포에버 럼그리고 예전에 소개한 바 있는 각종 미니어쳐들(+매화수, 복분자;) 미니어처들을 아깝다고 안먹고 있었는데 저게 1년 넘게 보관하면 나중엔 뚜껑을 열자 ... more

Linked at 생수통소녀 비류연의 Crazy.. at 2009/10/16 17:29

... 우헝헝) 그래서 그저 책장에 미련스럽게 쌓아두는 것으로 현실과 타협하고 살았어요.'다이어트 불가능한 나의 책상''</a><a href="http://jhmui.egloos.com/1626416">술 vs 책.. 승자는 과연 누구인가!''내 보물 1호. 술장.'지난 포스팅 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장의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 '책장=술장 ... more

Commented by TokaNG at 2007/08/28 10:12
이미 책장의 기능은 상실한지 오래...;;;;
비류연군은 술꾼??!!
칵테일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 멋을 모르겠습니다..ㅇ<-<
대구가면 한잔 주시려나...
Commented by TripleB at 2007/08/28 10:15
전 전자가 마음에 들어요.....ㅡㅡ
Commented by 브루펜시럽 at 2007/08/28 10:24
나도 전자에 한표. ㄲㄲㄲ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7/08/28 10:36
이미 책장이라 부르기 민망한 지경으로 보이오.
이제 책장이라 부르는 그것에 대한 불경을 그만 하시고
'장식장' 내지는 '창고선반'이라고 불러주시오.
Commented by itisme at 2007/08/28 10:38
당연히 술!!
근디 국산 주류는 미니어처 없나요?
전 각종 소주류, 백세주류~ 몇 개 있는데 ㅡㅡv
Commented by 프리버즈 at 2007/08/28 10:49
우와 참 멋진 선물을 받으셨네요. 기분 좋으시겠어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선플러 프리버즈 올림.
Commented by 한날 at 2007/08/28 11:21
↑ 선함도 악함으로 만드는 놀라운 기적 현장. 대단해요, 프리버즈님.

그나저나 전 언제 맛뵈 주실 거에요 ? ^^
Commented by 로리 at 2007/08/28 11:45
이미 승자의 판가름은 난듯 ㅎㅎㅎ
으아~ 내가 맛도 못본것들이 +_+
Commented by Naple at 2007/08/28 11:59
당연히 술의 승리지! 양으로 보나 뭘로 보나!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7/08/28 12:21
미니어처들이 멋져요.
....근데 책장 어떻해요;;;; 하나 더 사서 그거만 전문적으로 두는 ..... 이건 더 심해지겠군요;
Commented by 하얀이슬 at 2007/08/28 12:35
..책장의 용도는 저하늘로..
Commented by 작은꿈 at 2007/08/28 13:13
책장이 아니라 미니어쳐 진열대가 되어버렸군요...ㅎㅎㅎㅎ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7/08/28 13:53
한날님 / 쳐들어가셔서 다 마셔버리시는겁니다!
고디바, 샹보르, 스타벅스 이렇게 세병만 성공하셔도
크나큰 데미지를 주실 수 있으실.. (쿨럭)
Commented by 한날 at 2007/08/28 14:09
# 하로君님/ 고디바, 샹보르, 스타벅스. 기억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레키 at 2007/08/28 14:26
- 수...수...술 ㅇ_ㅇ) 오오 술... 저것은 좋은 것들이군요-
위험하십니다 -_ㅜ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8/28 18:09
TokaNG님//술꾼이라뇨!!! 옆에 술이 있다고 모조리 마셔버린다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ㅎㅎ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분위기에 좋은 사람과 한잔씩 마시는 칵테일은 너무나 매력적이라구요. ㅎㅎ

TripleB님//'전자'는 내 통장잔고를 빨아먹는대도(...)

브루펜시럽님//부르주아들!

석양무사님//엄연히 아래 두칸에 책으로 채워져있건만!!!!
책을 책이라 하며 책장을 책장이라 하온되 이 어찌 불경스럽단 말씀이십니까!

itisme님//예전에 학교 앞에서 참이슬 미니어쳐 10병가까이 모았었는데 그건 주위사람들 다 나눠줬어요. 전 소주는 그닥- ㅎㅎㅎ
(그리고 저 술들은 칵테일 재료인 걸 아니시까 부모님이 보시고도 넘어가시지 소주나 백세주 놔두면 그냥 안넘어가실듯. ㅎㅎ)

프리버즈님//이제 똑같은 댓글만 줄줄이 다는 이 악플러!!!

한날님//우선 한국 들어오시고 말씀하세요- 언제 오십니까. 엉엉-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8/28 18:13
로리님//저도 가지고는 있지만 맛도 못본것들이 잔뜩. ㅜ_ㅜ 하아- 우리나라는 왜이렇게 술을 구하기 힘들답니까. (비싸기도 무지 비싸고. 흑)

Naple님//훗. 학교에 내 개인책장이 있어서 책들을 죄다 학교로 옮겨놓았을 뿐. 결코 내가 가진 책들의 양이 적은것은 아냐. 후훗.

아르메리아님//안그래도 식탁위에 리큐르 선반이라도 놓아두려고 이래저래 다 검색해봤다는;;;
근데 문 열면 바로 술들이 쫘악 보일꺼 같아서;; 그건 좀 아니다 싶더라고. 흑.

하얀이슬님//아래쪽을 보면 엄연히 책장이라니까!!! ㅜ_ㅜ

작은꿈님//그렇다고 이 이쁜 것들을 책장 맨 구석에다가 처박아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제일 잘보이는 곳에다 쭉쭉쭉-쭉쭉쭉- 전시 완료! ㅎㅎ

하로君님//그런 조언은 아니해주셔도 됩니다!!! (버럭!)

한날님//일본에서 오실때 술 한병 사오시면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우흐흐.

레키님//좋은 것들에 둘러싸여 완전 행복한 비류연입니다. 헤헷

Commented at 2007/08/28 20: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8/28 20:39
비공개님//(가슴에 손을 얹고) 형 말은 거짓말이야!!!! 잇힝!
Commented by NeoType at 2007/08/28 22:29
미니어쳐들~! 부럽습니다.
저도 술이 점점 늘어나서 이젠 보관할 곳이 없어져서 고민입니다; (...전 아무리 뭐해도 책장에 둘 용기는...;)
Commented by 나무벌레 at 2007/08/28 23:23
....대구를 한 번 가긴 가야겠구나
Commented by Lane at 2007/08/29 12:42
저번에도 얘기했던거 같은데..
한 병만 주세요..
Commented by ㅇㅇ at 2008/07/30 22:21
고디바 리큐르 사진좀 퍼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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