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의 바다에서 헤엄쳐라! (Thanks to 하로君님!)

마지막으로 부산에 간게 6월 중순.
그 이후로 하도 부산을 안갔더니 여름옷이 마르고 닳아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여태까지 옷입고 버틴건 하느님이 보우하사 비류연 만세! 였던거죠.

그래서!
미치도록 스트레스 받는 어느날!
질러버렸습니다!!!

반바지(+핫팬츠 포함) 3개에 반팔티3개, 나시 2개에 모자에 목걸이에 구두에 가방에 헥헥헥-
그나마 여자 여름옷이 가격이 안쎄다보니 저렇게 지를 수 있었지, 아니면 절대 꿈도 못꿀 일.
 (그러니 괜히 부르주아라 그러지 마세요. 가난한 자취생 눈물납니다.)

그게 주말을 건너 바로 오늘.
택배물품을 7개나 받았습니다. 나중에는 좀 쪽팔리더라구요;
평소에 물건 못사서 한맺힌 사람모냥 한시간 걸러 하나씩 쏙쏙- ;ㅂ;

그 와중에 뭔가 커다란 박스 하나 도착-
위에 말했다시피 뭔가 많이 지르긴 했지만 다 작은 것들. 저렇게 박스채로 올 게 없는데....하고 풀러봤더니!!

길거리에서 팔던 꽈배기 뻥튀기 과자같게 잔뜩 들어있고(물론 과자 아닙니다?)
그 위에 빠알간 카드 한 장-

카드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하로君님!
예전에도 한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다시피 제 칵테일 스승님(감히- 이렇게 말해봅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리큐르 구입부터 시작해서 스윗샤워믹스나 바툴(bar tool)같은 것을 개인이 사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데
미국에 사시는 하로君님께서 이번에도 이것저것 선물로 보내주셨더라구요.
거기다가 저렇게 이쁜 그림과 힘이 부쩍부쩍나는 글까지!! >ㅇ<
(왕감동!)

스티로폼을 뒤적뒤적거렸더니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선물들!
마치 보물찾기하는 느낌이예요!! >ㅇ< 꺄하하-

이것은 main 선물! ^_____^
푸어러(bottle pourer: 칵테일만들 때 병에 꽂아서 쓰는 작은 기구)가 무려 12개!!
사실; 리큐르 하나 사기가 힘들어서 서울 한번 올라갔다 오면
리큐르를 3~4병씩 몰아서 구입해서 어깨빠지는 아픔을 참고 대구까지 공수해오는데;
레이어 샷 한번 만들때마다 수전증과 내 맘도 모르고 꿀렁꿀렁 마구 쏟아져내리는 리큐르들때문에
레이어도 실패하고 아까운 리큐르들을 얼마나 흘려야했는지 몰라요. ㅜ_ㅜ
조만간 빈리큐르병도 생길 예정이니 푸어러꽂고 지거없이 1온스 맞추기 같은것도 한번 연습해봐야겠어요. 으흐흐-
그리고 스윗샤워믹스를 못사서; 애먹는 절 위해서 레몬 믹스 2봉지라임 믹스 2봉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저희집 리큐르들 다 동나도 다 못먹을만큼의 양!!!
그리고 얼마전 연애를 시작한(부끄부끄) 절 위해 특별히 커플 샷잔 2개까지! 흑. 너무나 감사합니다!!! >ㅇ<


그리고 이것은 프링글스 미니!!!
언젠가 하로君님이 포스팅 하신거 보고 "부러워!!"만 외치고 있었는데 이걸 선물해 주셨습니다.
게다가 한봉지도 아니고;; 무려 8봉지!!!
아직 맛은 못봐서 후기는 무리구요- 먹게되면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프링글스 미니에 대한 설명은 "프링글스 신제품, 미니 + 스파이시 과카몰레" 를 참고하세요. ^^)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
제가 다이어트~다이어트~ 노래를 부르지만 절대 끊을 수 없는게 바로 초콜렛-인데요.
사실 초콜렛은 안먹고 가지고 있기만 해도 행복해할 정도로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하로君님 이글루에서 리큐르 필링 초콜렛들 글들을 보면서 미국에 안사는 절 처음으로 원망해 봤는데요-
그걸 보내주셨습니다! 흑흑-
깔루아와 데낄라 필링 초콜렛, 깔루아 바타입 초콜렛, 말리부 바타입 초콜렛- 입니다. ^___^
역시나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먹은뒤에 또 구구절절 후기 올릴께요.
그전까지는 "Chocolate LoCo에서의 전리품"을 참고하세요! ㅎㅎ


저게 끝이 아닙니다!
씹어먹는 초코 대일밴드(....아까워서 아직 안뜯어봤는데 붙일 순 없겠죠? ㅎㅎㅎ)
 100% 카카오(이거 보자마자 순간 교수님 드릴까? 생각했습니다. 교수님 죄송해요)
그리고 너무나 기대했던 리큐르 필링 초콜렛!!


'꼬앙뜨로 - 드람뷔 - 로마나 삼부카 - 사우던 컴포트 - 세인트 제임스 럼'
이 다섯개의 리큐르를 맛볼 수 있는 리큐르 필링 초코렛입니다.
사실 바에서 일을 해 본적이 있지만 꼬앙뜨로라던가 삼부카라던가 사우던 컴포트같은 리큐르들을 맛봤을 리가 만무-
근데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으흐흑-

그리고 또하나. 악어이빨목걸이!
하로君님에 따르면 악어이빨은 미중부에서 행운의 상징이랍니다.
제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목걸이를 보내주셨습니다.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 제 목에는 이 목걸이가 걸려 있습니다. 하핫)

이것은 전체샷!
와. 따로따로 놓고 봤을때도 많았지만 다 모아놓고 보니 정말 많군요 ;ㅂ;
진짜 이 고마움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돕고 사는 세상"이라며 흔쾌히 저 선물들을 보내주신 하로君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 완전 날라다니고 있어요. 슝슝-

브라보!

오늘 최고로 행복해요!



p.s- 반전.
저 선물들 보면서 기쁜 마음에 나머지 택배들도 하나씩 풀러봤는데-
'충격요법'이라고 사들인 핫팬츠와 나시가 도착!
룰루랄라~ 입어봤는데..

역시나 나시하나에 핫팬츠만 입어도

간지나는 건 효리언니한테나 해당하는 거구나-


무려 m사이즈를 주문했는데도 보정용속옷같은 핫팬츠 한번 보고 선물로 들어온 초콜렛 한번 보고
암만 물고 뜯어도 꿈쩍도 안하는 이놈의 뱃살 한번 보며 오늘도 웁니다. 엉엉-
by 비류연 | 2007/08/06 22:52 | ┃ⓛ스페셜땡큐선물들 | 트랙백 | 핑백(2)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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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metoo 내 출렁거리는 뱃살을 이용해서 펄럭펄럭 하늘로 날라가고싶을만큼의 놀라운 선물!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않을 만큼의 행복한 기분. 잇힝~ 오후 10시 58분 ... more

Linked at ┏◐ⓒⓡⓐⓩⓨ⊂ⓗⓞⓛⓘⓒ◑┓ .. at 2007/08/28 10:02

... ______^'정말; 더이상은 올 택배가 없는데? 덜덜덜' 혹시나 몽유병 증세라도 있어서 잠결에 뭘 또 지른건가! 하면서 쭈볏쭈볏 받아들었는데 얼마전 제게 너무나도 큰 기쁨을 안겨주셨던 하로君님의 서프라이즈 선물!으흐흐. 뭔지 한번 살펴볼까요? ^________^늘 잊지 않으시는 카드 한 장이 먼저 절 반깁니다. ^_____^늘 격려를 가득담은 감 ... more

Commented by 한날 at 2007/08/06 22:55
캬아~ 말로만 들었을 때보다 훨씬 푸짐하네요! 오오오. 제 마음이 다 푸짐해져요. (그와 더불어 압박감도 ... OTuL)
Commented by TokaNG at 2007/08/06 22:55
오옷~ 화려한 선물!!
받은만큼 베푸는게 예의입니다..
어서 제게 받은만큼 베푸세[....]

나시하나에 핫팬츠가 간지 나는지 어떤진 사진을 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증샷을..=ㅅ=
Commented by 레키 at 2007/08/06 23:29
- ...부럽다.
...
부러워요.
...
부럽군요.
...
에잇 [...]
Commented by kenu at 2007/08/06 23:37
아무리 봐도 초코렛 공장 만들어서 거기서 헤엄칠 것 같아. ^^;
그래도 매일 블로깅 열은 안 식고 있네. ^^
초코렛 다 녹겠다.
재밌는 꺼리 만들어준 히로사마 만복기원.
Commented by 기나 at 2007/08/06 23:57
와:D 많다많다많다!!+_+ 대박이다!
Commented by 이십오 at 2007/08/07 00:01
연애 시작하셨군요. 혹시 상대는 예전에 말씀하셨던 그...?
Commented by 프리버즈 at 2007/08/07 01:18
아니 대체 얘한테 왜 이런걸 (-_- ;;;)
Commented by 하로君 at 2007/08/07 02:35
사실 제 진심은 7번쨰 사진에 있는것이지요.
Commented by itisme at 2007/08/07 09:05
다이엇~은 저리로 갔군요 ㅋ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7/08/07 09:35
나도 쪼꼬렛 줘!!
프링글스 미니도.. ㅠㅠ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7/08/07 10:11
복부비만복부비만복부비만복부비만
Commented by 꿀맛의하늘™ at 2007/08/07 10:46
박해미만 보면 내 옛사랑이 자꾸 생각나......ㅠ.ㅠ
그래서 박해미가 매력있게 보이는걸지도....쩝
Commented by 하얀이슬 at 2007/08/07 12:35
으핫핫핫..조님 얼굴이..-ㅁ-;
프링글즈 미니는..크기가 얼만한가요..?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7/08/07 13:03
엄청나게 많이 받으셨군요..전 저런거 줄 사람이..- -;;;(없구나~)
Commented by Sang at 2007/08/07 13:54
하로군님의 덧글에서 뭔가모를 오오라를 느꼇습니다;;;
Commented by 꿀맛의하늘™ at 2007/08/07 15:06
그나저나 대문 플필 사진.....
좀 찌그러진게 얼핏보니 국민여동생 문근영인줄 알았다는.....
화질 찌그러짐까지 이용한 고도의 낚시질???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8/07 22:07
한날님//푸짐함은 그렇다치고; 압박감의 정체는??? ;ㅂ;

TokaNG님//제 인증샷은 '나시와 핫팬츠를 참으로 간지 안나게 입는 방법'에 대한 인증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살빼면 올려볼께요. ㅋㅋ

레키님//아하하;;; 9월에 부산가면 함 뵈어요. ㅎㅎ

kenu님//찰리와 초콜렛공장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초콜렛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ㅎㅎ 그리고 히로가 아니라 하로사마- 깔깔.

기나님//응. 대박이야. 대박!! 깔깔깔!!!

이십오님//네- 아마 그분 맞을겁니다. ㅎㅎㅎ

프리버즈님//아니 대체 얘는 왜 댓글이 맨날 이래!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8/07 22:22
하로君님//역시나...카카오 100%가 진심이었구나! OTUUUUL...

itisme님//네...오늘 올린 초콜렛 보시면 더 그렇게 느끼실겁니다 ;ㅂ;

하늘처럼님//아하핫- 아하핫- 아하핫- (뒷걸음질..)

석양무사님//여기다가 자기얘기 쓰지 말아요.

꿀맛의하늘님//엇; 꿀언니한테 연락해야겠다!!!! 크하하핫

하얀이슬님//프링글즈 미니는 동전보다 조금 큰 정도? 딱 한입크기예요. ^^ ㅎㅎ

이상한앨리스님//꺄하하- 정말 대박대박 -_ㅜ 요새 계속 집에 가고 싶어 죽겠어요. ㅎㅎ 쟤네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요. ㅎㅎ

Sang님//.....전 당연히 7번째 사진이 악어이빨 목걸이일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세어봤더니 카카오 100%. 흑

꿀맛의하늘님//어딜봐서 문근영입니가 ;ㅂ;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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