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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 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 줘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 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사 하나하나가 눈에 귀에 머리에 가슴에 콕콕 박힌다. 정말 저 가사처럼, 날 사랑해주고 날 생각해주고 날 아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아닐까. . . 그렇지만, 지금 내가 그런 남자를 만난다고 해도 난 바보라서 못알아챌꺼야. 그 사람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사람이 날 얼마나 아끼는지, 못알아챌꺼야. 그러니, 조금 더 현명해지고 조금 더 똑똑해질때까지 기다려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s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했더니 비류연님은 저런 멜로가 아니라 시트콤인걸요-라고 그랬다. 흠; 시트콤? 시트콤이면 어떨까? 남자가 날 무척이나 사랑스런 눈길로 다가와서 내 머릿결을 만지는데 머리를 안감아서 막 떡져있다던가; 나와 마주 보고 숨을 쉬는데 만나기 직전 먹은 양파와 마늘 냄새가 입에서 진동한다던가; 날 안고 힘들 때 눈물 흘려주려고 했는데 하도 먹어서 살찌는 바람에 등빨이 커져서 두팔로 안안아진다던지; 나와 나눠 먹을 밥을 지어왔더니 그 밥을 내가 다 먹는다던가? . . 으으으- 순간 끔찍한 것들만 떠올랐다- 훠이훠이- 사라져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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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잠수타서 다시..
by TokaNG at 10/10 자꾸 독해지면.. by BL at 10/06 구글에 이몸이름을 검색.. by 안형 at 10/03 제대로 불 붙으셨나보네.. by 아빌라르 at 10/02 히...힘내세요!! 하로님.. by Catastrophe at 09/22 기어다니는 한예슬님인가.. by 넷물고기 at 09/19 검정에 하로군님 당첨! ㅋ by 팡야러브 at 09/17 아.. 당최 요즘 보이시질.. by Sputnik at 09/10 짤방 퍼가겠습니다 :D by 최성수 at 09/04 ㅋㅋㅋ 아하하하;; by 飛流 at 09/04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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