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다 더 어려운 릴레이 소설-
요새 거의 미투데이 폐인의 자리에 등극하기 일보직전...(혹자는 이미 폐인이다. 하겠지만;)
오죽하면 미투데이는 스킨 편집할 수 없을까; IEEE이 논문 검색 스킨이나 PDF 스킨으로 바꿔서 좀 더 자유롭게 미투데이를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푸욱- 빠져있습니다.

처음엔 링크거는 법도 생소했고, '낙장불입'이라는 이름하에 글 수정 및 삭제가 안되서 버벅거리곤 했는데
이젠 링크를 이용한 '릴레이 소설'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에 미투데이 '스스로 존재하는 자들'께서는 핑백(어떤 글에다 링크를 걸면 자동으로 그 글의 댓글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만들어주셨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만들어져가는 '릴레이 소설'인만큼
장르가 호러, 로맨스(...음;), 에로 등을 마구 넘나들고 중간에 주인공의 성별도 바뀌는 등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져왔고
구경하는 저로써는 가끔 상황 파악이 안되도 그 나름의 재미로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헉. 그 바톤이 이제 제게로 왔습니다. ㅜ-ㅜ

그래서 줄거리 파악을 위해서 읽고 또 읽어봤는데...아우- 도무지 어떻게 전개해야될 지 감이 안잡히네요.

아래는 이제까지의 릴픽 전문입니다. (꾸준히 릴레이 소설을 읽고자 하시는 분은 빠른 업데이트와 저자 정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도아님의 '미투에서 연재중인 릴레이 소설'에서 보시면 됩니다.)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므로 클릭 ^___^

[릴픽1] djsol님 '사랑은 아니였던 것 같아.' 그의 마지막 말이였다. 오장육부가 뒤섞이는 고통에 피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내 오감은 이미 마비된 상태였지만, 뒤도 한번 안돌아보던 그는 멀쩡한 두발로 잘만 걸어가더라. 처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fruitsmilk]

[릴픽2] 니야님 그래, 차라리 죽여버릴까? 그의 존재에 치를 떨며 고통 속에 내던져지느니 그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는 편이 나았다. 그의 배를 갈라 내장을 뽑아내서 영사기로 돌려보면 나와의 기억이 단 한조각이라도 나올까. 그게 궁금해졌다. [next-엔하늘]

[릴픽3] 엔하늘님 '어떻게 나를 이렇게...' 현기증이 일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증오의 대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행복했던 순간? 그건 말그대로 '순간'일 뿐이었다. 세상에 던저져버린 나의 존재는 더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next->app님

[릴픽4] app님 그의 내장을 영사기로 돌리기 위해선 영사기가 필요하다. 영사기를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점장의 이름은 채다인이라고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그랑 꼭 닮은 변태처럼 생긴 남자가 들어왔다. 그순간! [subalter님]

[릴픽5] 융님 '파츳'하는 소리와 함께 실내가 어두워졌다. 하지만 채점장님은 당황하지 않고 이내 형광쌀로 만든 삼각김밥을 건네주며 변태손님과 나를 안심시켰다. 포장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新화성의맛'. 한입 베어먹으면 우주로 가버릴것만 같다.[android2]

[릴픽6] 안드로이드님 오히려 기이한 삼각김밥에 당한 나는 그것을 손에 쥔채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부시럭. 흠칫 놀라 바라보니 그 남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 김밥을 꼭꼭 씹어 삼키고 있었다. 아주 정성스레. 마지막 한 입을 삼킨 그 순간, next->bluei333

[릴픽7] 블루님 그가 사라지면서 실내가 다시 밝아졌다. 채점장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삼각김밥을 다시 가져가버렸다. 안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영사기를 사고 남는 돈으로 집을 사야겠다. 큰 지하실이 있는 집으로... next->윈드젯

[릴픽8] 윈드젯님 산속 깊은 곳에 한 부자가 별장으로 쓰던 집을 싸게 구입 했다. 지하실도 크고 앞으로 작업을 하기엔 완벽 그 자체. 대충 집을 정리하고 슬슬 나의 쓰디쓴 추억을 재생 할 재료를 찾아 집을 나섰다. 날이 어두워지고 집 밖으로 나오니 전혀 다른...next kkommy님

[릴픽9] kkommy님 곳이 아닌가..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니 그가 나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 그 장소였다. 사람들이 길 한복판에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무슨 일인가 구경을 했다. 그 곳엔.. 거부하시던 도아님께

[릴픽10] 도아 누군가 쓰러져 있었다. 웅성 거리고 있는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헉'. '나잖아'. '내가 왜 저기에...' 순간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손으로 얼굴을 꼬집어 보았다. 그런데... kooljaek님께

[릴픽11] 쿨잭님 그런데 아무 느낌이 없었다. 너무나 당혹스런 마음에 뒷걸음질을 치는 순간 밝은 해드라이트가 빠르게 다가옴을 느꼈다. 고개를 돌려 큰 화물차를 확인했을 때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죽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비밀+]님께

[릴픽12  비밀+님 '...뭐지?...' 다시 돌아보니 이미 화물차는 멀어져가고 있었고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가는 내가 보였다. 그 때, 주저 앉아버린 내 앞에 [yjae]님께

[릴픽13] yjae님 보인건 나를 바라보는 나 자신. 왠지 그 눈빛이 슬퍼보였다. 그러고 보니 나는 그 때 그 일 이후로 한번도 뒤돌아 본 적이 없었나, 라고 생각 한 순간 뒤에서 누군가 날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그 더러운 찝찝함. 확! 돌아선 순간, [치열한양군]님

[릴픽14] 치열한양군님 나를 갈기갈기 찢어버린 사람, 그가 서있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아닌 구급차에 실려가는 또다른 나를 보고 있었다. 통제하지 못할 강렬한 증오를 느낌과 동시에 그의 눈빛 속에서 어떤 후회와 연민을 느끼는 찰나, 그가 나지막히 되내었다.....각혈염통님

[릴픽15] 각혈염통님 미안.. 나도 먹고 살아야하지않겠니. ncsoft님의 미투데이

[릴픽16] ncsoft님 눈이 번쩍 떠졌다.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날 버린 그녀, 편의점, 변태남자, 삼각김밥, 구급차가 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내 땀을 닦아주며 벌써 일어났냐고 묻는 그녀. 편의점의 점장 “채다인” 이었다. 왜 그녀가 꿈속에선 남자로 나왔던 것일까

[릴픽17] THIDTYPE님 맞다.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 잊기로 했는데... 아직 내 무의식속에서는 살아 있었나 보다. 그녀에게 미안하다. 그녀와 이렇게 동거를 시작한지도 그녀와 어언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녀와 내가 만난 건... [next 레이니돌]

[릴픽18] 레이니돌님 시내 모처의 성전환수술 전문 성형외과. 우리는 그곳에서 서로의 성을 바꿔가졌고, 사랑하기 시작했다. 아련한 기억, 시간은 기억이라는 이름의 창고문을 녹슬게 만든다. 지난 밤의 묘했던 꿈은 나만의 비밀로 간직하리라. 그렇지만 그녀는... NEXT rince 님

[릴픽19] rince님 식은땀과 함께 일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는 나를 보며 불안해했다. 잠시동안 눈치를 살피던 그녀의 입술이 나의 뺨을 살짝 스친 후 귓가에 다가왔다. 그리곤 나지막히 속삭였다. "우리 이제... [NEXT "루미넌스 ":http//me2day.net/lumi]

[릴픽20] 루미넌스님 ...오늘부터새로 태어난거에요. 어제까지의 전생을 잊어요" 내 셔츠의 단추를 풀어 내려갔다. [NEXT 아르 ]

[릴픽21] 아르님 내 셔츠의 단추를 벗겨내자 이윽고, 자신도 웃옷을 벗어던지고 브라자의 버클을 끌러달라는 애절한 표정으로 나를 응시했다. 하지만 나는 그, 아니 그녀의 욕망을 채워줄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그녀가 나의 눈을 [NEXT s2day ]

[릴픽22] S2day.com님 한참동안 응시하더니 그녀는 갑자기 내 바지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뒤적거리기시작했다. 그리곤 건빵주머니에 짱박아두었던, 내 비상금을 움켜쥐며 괴성을 지르기시작한다 이읔고, 그녀는 빨간 마후라와 바바리코트를 입고 뛰쳐나가기 시작했다.NEXT [낚시광준초리 ]

[릴픽23] 낚시광준초리님 내 비상금을 훔치고 달아난 그녀, 갑자기 저 멀리서 '으악~'괴성과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지면서 바바리코트가 머리 위로 덮여 졌다. 그때 보이는건...NEXT[마로니에님 ]

[릴픽24] 마로니에님 밤마다시끄럽게돌아다니는쥐를잡기위한쥐덫..이것이이렇게유용하게쓰일줄이야..바바리코트안에서바둥거리고있는그녀의머리채를잡아올렸다.목젖은여전히나의눈을거슬리게했다.나의비상금2342348개의10원짜리동전들이요란하게바닥으로쏟아져내렸다.차가운목소리로전했다'다줏어한개도남김없이'

[릴픽25] 비슬님 2342348개의10원짜리 동전들을 줍기 시작한 지 15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난 그에게 매일 군만두를 먹였다. 동전이 모두 모인 그 순간, [next - 라키 ]

[릴픽26] laki님 나는 문득 옛 생각을 떠올렸다. 그를 바라보았다. 그도 눈물을 머금은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말했다. [next -피스 웨이브 님]

[릴픽27] 피스 웨이브님 "이젠 군만두는 질렸어 다른 걸 먹고 싶어"눈물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온데간데없이 그는 나에게 강렬한 시선으로 다가왔다.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그의 행동에"그..그럼 편의점에 다녀 올께.."하며 뒷걸음 치다 뭔가에 걸려 넘어졌다 그는 피식웃으며 내양손을..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 읽으면"음.. 그렇군-"하면서 쭉쭉 넘어가는데 막상 줄거리는 이것이다-라고 말하긴 애매한;

그래서 줄거리 파악용;ㅂ;으로 그림을 그려가며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릴레이 소설 작과들과 협의 없는; 제맘대로 해석한 릴픽 줄거리! +ㅂ+ (돌맞을라. 엉엉)
아하하;; 시각테러?


논문분석 짬짬히 그린거라; 모든 주인공들이 옷을 안입고-_- 몸 윤곽만 있는 초날림 그림으로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고;;(....사실 그림실력이 없어서 저정도밖에 못그립니;;)
처음부터 거창하게 그릴 생각이 전혀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성의없이 화살표로 죽죽 긋고;
소설 내용을 다 그릴 능력도 안되어 제맘대로 각색한 부분도 있습니다? 흑-

뭐, 이제 전체 줄거리가 대충 이해가 되긴 했지만...
"대체 어떤식으로 이어나가야하는거야! OTL"

여러분의 참신한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훗.

by 비류연 | 2007/04/10 13:04 | ┃ⓡ시트콤같은내인생 | 트랙백 | 덧글(19)
트랙백 주소 : http://jhmui.egloos.com/tb/154509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djsolmi at 2007/04/10 13:20
우어 만화 디게 잘그리신다 ;ㅁ; 부럽잖아요..ㅎㅎ 문맥상으로는 멜로로 가야될 것 같은데 ㅎㅎ
Commented by viseul at 2007/04/10 13:21
그림 원츄!!!!!!
Commented by 똘기 at 2007/04/10 13:26
역쉬... 대단하옹....
Commented by 도아 at 2007/04/10 13:27
만화 그릴 시간에 썼으면 릴픽 100까지도 썼을 것 같군만요. 만화대로 일어난 일을 회상하면...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7/04/10 13:37
내용이 무지 길군요.
Commented by 루이젤 at 2007/04/10 13:59
....자신의 벨트로 묶기 시작했다. 그의 힘은 놀라웠다.

15년간 군만두만 먹은 그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제대로된 저항조차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사악한 미소를 짓고는 내 귓가에 속삭였다.
Commented by 피스 웨이브 at 2007/04/10 14:43
그림만 봐도 전체 내용을 알수 있어..

파악 능력일 탁월한 비류연~!!
(빨리 담 내용으로 넘어가라.. 의도한 바 대로 넘어가라~!!!!ㅋㅋ)
Commented by 달크로즈 at 2007/04/10 15:17
우와 대단하세요. 그림을 보니 갑자기 확 파악이 되는데요? ^^;
Commented by jjungs at 2007/04/10 16:54
릴픽이 이젠 만화로 까지 !? ^^
Commented by 레키 at 2007/04/10 17:27
- 논문분석 짬짬이... 대목에서 가슴이 찌잉 []
ㅇ<-< 캬옹... 그나저나 릴레이 소설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그림도 아기자기하셔 ㅋㅋ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7/04/10 17:36
뭘 이런걸로 고민을...쯧쯧
대구부산 대표미인에 한이빨 하시는 분이 이리도 약한 모습을...허허...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그려.
그나저나 그림솜씨 또한 일품이신데, 언제 그림까지 익히시었오?

근데 4월 14일에 뭔일 나는겁니까?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4/10 19:24
정말 어렵네요;ㅅ; ;;;;;\
Commented by kenu at 2007/04/10 21:44
중간 정리 잘 하셨으니 다음으로 넘기셈.
Commented at 2007/04/10 22: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昊彬 at 2007/04/10 22:53
she's mine!!!!!!!!!!!!!!!
Commented by Kristin at 2007/04/11 00:11
아무리 찾아도 방명록 같은것이 없네요-0-
스킨에 잇는 그림도 혹시 직접 그리신거에요? 멋지세욤-0-
왕부럽~
Commented by 쿨짹 at 2007/04/11 02:44
대단하십니다. 대단대단대단... 대단... ㅡㅡ;;
Commented by _app_ at 2007/04/11 09:37
채다인님과 같은 컷에 등장하다니 영광입니다. 후후.
Commented by 고공강하 at 2007/04/13 12:07
호빈형은 끝까지 쉬즈마인~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