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
한가지 고백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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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집엔..
'곰'이 한마리 살고 있어요!
 
이런 귀여운 곰말고;
(...그나저나 변태푸우-_-)
 
이 곰은 제가 무슨 일을 하는 것을 절대 못봐요.
우리집 천장구석에 딱-붙어 있다가
내가 학교에서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문을 열기가 무섭게
"캬옹"
절 덮치죠.
그리곤 꼼짝달싹 못하게 내 어깨위에 떡하니 자리잡고
절 그대로 넉다운 시켜버려요.
 
제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
'만성피로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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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식때문에 금,토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못나갔습니다(...)
 
문밖에 고지서가 붙어있더군요.
한달 난방비가 35000원-_-;
어떻게 부과되는지 몰라서 이번에는 펑펑 써보자- 했던게 패인이었습니다.
아래 103호 청년은 9천원밖에 안나왔다던데. ㅜ_ㅜ
침대에서 잔다고 바닥은 쩔쩔 끓고 있었던 걸 캐치못했어요. 흑-
 
내 금쪽같은 3만 5천원!!!
을 부르짖으며 하루 보일러 안키고 그냥 잤는데
방이 완전 불안피운 이글루화-
침대가 창이랑 붙어 있는데 창과 벽으로 흘러들어온 냉기에
제대로 감기 걸려 버렸습니다.
 
금요일은 몇번이고 시도해봤지만 도저히 출근 불가-
토요일도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폐인도 이런 폐인이 없군요. 엉엉.
 
하루속히- 저놈의 얄밉기 그지없는 룸메이트를 쫒아보내겠어요!
얘- 딱히 먹이고 입힐필요 없어요.
좀 데리고 가실 분?
(....쟬 누가 데꼬가!)
 
p.s- 이왕 데꼬가는 김에 제 뱃속의 거지씨도 함께- 흑.
(....난방비보다 더 무서운건 바로...'식비'. 흑)
by 비류연 | 2007/03/11 01:43 | ┃ⓡ시트콤같은내인생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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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orba at 2007/03/11 01:56
많이 나왔네요.
기름보일러가 아닌 이상 허리를 제대로 지지신듯 ㅋ
자취생은 참 신경쓸게 많아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03/11 01:58
으하하.. 변태 푸우...-_-;;;;
(그러나 공감..;ㅁ;)
아니 그나저나 바닥에서 주무셨음 그나마 허리라도 지지셨을텐데.; 침대에서 주무셨다니..;;
그야말로 얼음나라의 비류연님이셧군요.;;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3/11 01:59
Zorba님//그나마 심야전기라서 저정도예요. 도시가스였으면 9만원에 가까운 돈이 나올 양이랍니다 ;ㅂ;
침대에서 자니까 발이 델 정도로 지글지글 끓었던 것을 못느꼈어요. 흑-
이젠 아껴써야죠! ^^

Mizar님//그러게요! 전기는 전기대로 써줬는데
막상 저는 그렇게 따뜻하게 못지냈단 말이죠! 엉엉-
보다못한 주인내외가 집에 찾아오셔서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에 대해 일러주시고 가셨습니다.
이번달은 진짜 얼마 안낼꺼예욧! >ㅇ< ㅎㅎ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7/03/11 02:03
난 십만원가량 나왔는데.. -_-
쩝.. 난 도시가스라서 그랬던걸까..
Commented by 날소 at 2007/03/11 02:20
비류군, 변태 푸우, 거지씨.
작은방에 셋이나 살아? ㅋㅋㅋ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7/03/11 02:36
엥겔계수 급상승중(...)
Commented at 2007/03/11 04: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7/03/11 07:08
점점 대식구가 되어가는군요. 마치 마린 블루스를 보는듯한... 가끔 감기군도 놀러오죠?
Commented by 루이젤 at 2007/03/11 08:39
원래 자치생은 앵겔 지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거랍니다. -_-

대부분의 돈이 먹는데 들어가요...

전 뭐 추위를 별로 안 타서 도시 가스 쓰는데도 한 달 난방비 3만원이면 충분함.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7/03/11 11:59
전 3만 5천원인거보고 싸다-_-;고 외쳤습니다. 아는 동생은 5만원씩 들어가던걸요;;
Commented by 무적전설 at 2007/03/11 13:14
흐음... 비류연.. 좀 부지런해지시게나..

그리고 가스비는 너의 야식제조에 쓰인 가스비 인거 같은디...
Commented by TokaNG at 2007/03/11 14:24
비류연님 포스팅은 언제나 시트콤같네요..=ㅂ= 같이 사는 사람들은 재밌겠습니다(?)
Commented at 2007/03/11 20: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aple at 2007/03/11 23:15
피로엔 우루사
언제 한번 사들고 놀러갈까?
Commented by 고공강하 at 2007/03/12 08:34
많이 나왔다. 난 7천 6백원 나왔는데. 전기장판 없어? 자기 전에 보일러 끄고 전기장판만 켜 둬도 괜찮아. 아침에 이불 밖으로 나올 때 약간 싸늘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감기 걸릴 정도까지는 차가워지지 않으니까.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7/03/12 10:55
날소오빠와 함께 과테말라로 보내버리삼.
(변태곰사육자!)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7/03/12 16:20
제 곰도 있는데 혹시 사실분..- -;
전 3만 7천원 나왔는데 말이죠. 맛없는 요리를 너무 많이 만들었나봐요.(난방비 보다 요리로 사용된 가스비가 더 나온듯~)
Commented by 지족마님 at 2007/03/12 23:11
4식구 30평 도시가스 4만 5천원 나왔는데요..
지지난달은 5만 5천원..
심하게 때셨네
Commented by Yuius at 2007/03/13 12:57
난방비의 압박이~ 후덜덜;;
날씨가 추워서 너무 싫어요 ㅠ.ㅠ 봄은 언제 오는거야~~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3/13 15:30
하늘처럼님//제가 추위를 워낙 많이타서; 그야말로 온몸이 불타오를정도로 활활 땠어요; 그나저나 난방비만 10만원이라니!!! +ㅇ+

날소님//그래도 '바퀴벌레' '개미'같은 애들이랑 동거하는 거보단 낫지 않아? 새집이라고 청소하나는 열심히 하고있지! ㅎㅎ

少雪緣님//흑. 점점 자취생의 티가 팍팍나고 있어요.

비공개님//꿈도 크세요!!!!!!!!!!!!!!!!!!!!!!!! 깔깔-

사바욘님//'감기군'만 오면 다행이게요. '몸살양'까지 동반해서 죽겠어요. 흑-

루이젤님//요즘은 난방한게 아까워서 일부러 침대에서 안자고 바닥에서 자요. 그러니까 방이 후끈해지면 몸이 저절로 난방세기를 줄이게 되더라구요. ㅎㅎ

아르메리아님//하기사; 저번 한달은 집에 오지게도 붙어있었어요. 갈데도 없고; 집도 좋고; ㅜ_ㅜ

무적전설님//내 포스팅 어디에 가스비가 언급되있는거냐-_- 가스비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고. (난방비는 전기세거든-_-+)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7/03/13 15:35
TokaNG님//절 데리고 가는 사람은 행운(?)일까요? (왠지 자신없다;)

비공개님//스피커는 아직도 구르고 있수? 앵겔지수 최고조에 올라가기 전에 오시라구요. 사람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때. ㅎㅎ

Naple님//우루사 같은 거 말고, 좀 더 자취생활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사오렴. 깔깔-

고공강하님//나같은 경우는 바닥이 차서 감기걸리기보단 공기가 차가워서거든. 이불안과 이불바깥의 온도차가 너무 많이나서 감기가 걸리나봐.
여태껏 침대안은 내내 따뜻했다구- (....7천원대 난방비. 염장이오!)

석양무사님//'변태'에 꽂힐꺼라고 예상했음. 변태유부남-_-
날소옹은 과테말라에서 무사히 잘 지내고 있으려나- 워낙 그쪽 계통 사람같이 생겨서 다소 안심은 됩니다만-

이상한앨리스님//핫핫. 전 난방이 심야전기라 모조리 전기세로 나와요. ^^ 그러고보니 아직 가스비 청구는 없네요-_-;; (...괜히 떨립니다. 얼마가 나올지;)

지족마님//제가 변온동물에 가깝다보니; 주위 온도에 따라서 체온이 급올라갔다가 급내려가요 ㅜ_ㅜ
어짜피 봄되면 난방할 일 없으니 그냥 따뜻하게 살려구요. 약값이 더 아깝더라구요. ㅜ_ㅜ

Yuius님//따뜻한 부산에서 살다가 대구왔더니 밤에는 몸이 덜덜덜 떨려요.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Commented by Naple at 2007/03/13 15:36
메신저의 다리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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