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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
동창들과 '개띠는 삼재'라는 말까지 해가며 위로받고자 했을 정도로 내겐 최악의 해이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 해. 올 해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다.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내게 정말로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내게 신뢰를 얻은 뒤 보란듯이 뒷통수를 치는 사람이 있지 않나. (만약 내가 끝까지 모른체했다면 그 꼴을 어디까지 봐야했을까) 내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준 개념상실의 여러사람들도 만나봤고, 나 스스로도 놀랄 만큼 참아주고 이해해줬는데도 끝끝내 상처만 가득 입히고 마음을 접게 만든 사람도 있고, 정말 나를 아끼고 날 위해 모든 걸 해줄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해놓고는 자신의 신변의 조그만 위협이라도 있으려고 치면 관계 자체를 부정한 채 오히려 날 이상한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여전히 난 타인과 관계맺는 것이 두렵다. 싫다. 빌어먹을 2006년아. 어서 지나가버려라. 내 상한 마음과 쇠약해진 몸, 나쁜 기억 모두 가지고 얼른 가버려라. 돌아보면 이기적이고 상처투성이인 날 향해 끝없는 신뢰와 애정으로 감싸준 따스한 사람도 있고 바닥을 치던 자존감과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나에게 다가와 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는 존재인지 알게해준 고마운 이도 있으며 내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이 녹을때까지 가슴이 얼어붙는 듯한 아픔을 참으면서 날 꼭 안아주던 사람도 만났다. 되돌아보면 난 얼마나 인복이 많은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새삼 느끼며 눈물이 고이곤한다. 그래... 이정도면 난 정말 행복한거야... 라고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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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잠수타서 다시..
by TokaNG at 10/10 자꾸 독해지면.. by BL at 10/06 구글에 이몸이름을 검색.. by 안형 at 10/03 제대로 불 붙으셨나보네.. by 아빌라르 at 10/02 히...힘내세요!! 하로님.. by Catastrophe at 09/22 기어다니는 한예슬님인가.. by 넷물고기 at 09/19 검정에 하로군님 당첨! ㅋ by 팡야러브 at 09/17 아.. 당최 요즘 보이시질.. by Sputnik at 09/10 짤방 퍼가겠습니다 :D by 최성수 at 09/04 ㅋㅋㅋ 아하하하;; by 飛流 at 09/04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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