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입성.
오늘은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어서 대구에 올라왔습니다.
평소 6시 기상하니까 천천히 준비해도 충분히 널널한 9시 45분차를 끊었는데-_-
일어나니까 8시(...)

미친듯이 위에 밥을 쑤셔넣고 신들린듯이 머리를 하고 뛰쳐나와서 택시를 잡아타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부산역까지 택시타고 가는 만행은 면했고 하철이 행님 품에 무사히 안착.
출발 5분전에 나름 여유있게(?) KTX를 탔습니다.

집에서 못한 화장도 하고(...)
집에서 못잔 잠도 자고(...)
1시간을 달렸더니 동대구 도착.

이십오님께 뜬금없이 전화를 걸어서 동대구역에서 경북대까지 가는 버스를 물어보았습니다.
당황하시더군요...평소 잘되는 인터넷도 느려져서 더 당황하셨습니다.
하기사-_- 저도 저의 주무대가 아닌 부산의 어떤곳의 버스노선을 물어보면 당황할 것 같은...

몇몇 버스번호를 듣고 버스정류장을 찾아다니는데.
없어요! 없어!

그래도 대구 버스는 편하게 노선이 다 그려져 있더군요.
겨우겨우 경북대정문가는 버스를 찾았는데 어느새 한정거장 전까지 걸어왔더라구요.
대구의 시내버스 요금은 무려 1100원!
그돈내고 한정거장 타고 내리느니 걸어가자 해서-_- 결국 30분을 걸어서 경북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들한테 밥얻어먹고..
살짝 오티가서 설명만 죽 듣다가..
다시 연구실와서 내내 웹서핑. 웹서핑. 웹서핑..

꺄악- 이렇게 할 일이 없다니. 흑흑...(누가 들으면 팔자가 폈다..하겠지만)

얼른 부산에 내려가야겠어요. 흑. 내일 또 수시2면접이라 아침 7시 45분까지 출근인데....쳇쳇쳇...

p.s- 아참!
기존에 크리스마스카드 디자인 시안은 주위사람들의 만류에 의해(...)
그대로 휴지통행.
다시 만들어야겠습니다. -_-
과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낼 수 있을까요? 흑흑.
그것이 문제로다. 쿨럭...
(도망간다)
by 비류연 | 2006/12/08 17:26 | ┃ⓡ시트콤같은내인생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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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zar at 2006/12/08 17:31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는게 있었군요..;;
연구실에서 웹서핑 할 수 있을 때가 좋은거라는.;;;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6/12/08 17:32
자꾸 이러시면.. 장수가 늘어납니다..!!
Commented by 고공강하 at 2006/12/08 17:49
바부바부바부
Commented by Naple at 2006/12/08 17:51
1. 지리를 몰라 해맬땐 택시가 쵝오!
2. 아깝네 그 시안~ ㅋ
Commented by 툭툭 at 2006/12/08 18:39
자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별로 없다고하시던 이십오님을 당황하게 만드시다니.. 대단해요
Commented at 2006/12/08 19: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6/12/08 19: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eForedArk at 2006/12/08 19:09
미친듯이 밥을 위에 쑤셔 넣고...
이 순간에도 먹을 것은 포기하지 않는 비류연님!!! ≥ ㅁ≤)b
Commented by TokaNG at 2006/12/08 20:50
아니잇~! 그디자인을 결국은 못보는겁니까?! 음음.. 궁금했는데에...
대구에서 살다 온 친구 말로는 대구 버스는 타기가 좀 번거롭다던데.. 부산처럼 순환식이 아니라서... 정말 그렇던가요??
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6/12/08 22:36
거기까지 가서 웹질을 하다뇨! 신성한 학원에서!
라고 말해도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주시는 겁니까?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6/12/08 22:53
Mizar님//위의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처음이랍니다;;; 올해부터 갑자기 오리엔테이션이 생겼다네요. ㅎㅎ

하늘처럼님//장수가 늘어날수록 안보내질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만(...)

고공강하님//어디서 앙탈이얏!

Naple님//올때 경북대에서 동대구역까지 택시탔는데 비와서 그런지 4천원이나 나왔다;; 쳇. 밥값 다날렸네(어짜피 점심,저녁 다 얻어먹었다만!)

툭툭님//대구에 올라올때마다 꼬박꼬박 연락해주시고 신경써주시는 자상한 남자 이십오님이십니다.ㅎㅎ

비공개님//그놈의 자동로그인. 다음에도 그러면 컴퓨터 폭파시켜버린다.

beForedArk님//제 삶의 낙은 맛있는거 먹는겁니다. 아직은 다들 밥사주는데 거리낌이 없어서 행복합니다.ㅎㅎ

TokaNG님//대구버스는 가격부터가 부담스럽습니다. 900원하던게 엊그제 같은데-_- 부산보다 싸다고 좋아했더니 낼롬 올렸더군요. 1100원이 뭐야. 양심없게. 쳇.
디자인은 안보는게 나았습니다. 안구테러나 마찬가지였거든요.

석양무사님//신성한 학원이라뇨-_-; 풉. 웹질을 넘어서 내내 네이트온질까지 했습니다.
자판소리만 미친듯이 들리니까 선배가 "행정병 출신이냐"라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_-;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당연히 카드는 없습니다.(...)
Commented by 아르메니아 at 2006/12/08 23:30
여전히 알콩달콩 하셔요'ㅡ'
Commented by 지족마님 at 2006/12/09 16:11
저한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거기서 경대정문까지 걸어서 30분도 안걸리는구만.
Commented by topsmile at 2006/12/11 11:39
오티에서 낚을 남정네는 찾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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