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BEST 3를 꼽으라면 아마도
![]() 후. 인생무상- 뭐, 저기서 "첫인상과 다르다"라던지"니가 여자냐-_-"라는 말에는 그닥 반박할 말이 없으니 Pass-(흑. 슬프다) 동생은 잘 있고? 동생은 잘 있고? 동생은 잘 있고? 크와악- 집사님. 전 막내라구요. 흑흑- 하물며, 근 5~6년 우리 남매를 봐온 언니, 오빠들도 가끔은 헷갈린단다. -_- 아무리봐도 내가 누나같다나. 크르릉- 아무래도 내가 직장인이고 오빤 아직 학생이니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하도 사람들이 그러니까 이제 우리 남매. 자연스럽게 누나-남동생이 되어버려서 가끔 호칭을 오빠는 '누나', 난 '쭌~'하면서 놀기도 한다. 쿨럭쿨럭- 얼마전 고교수님과 대화중. 교수님은 현재 다른 학교에도 강의를 나가고 계시는데, 그쪽 조교이야기를 하시길래 넌지시 물어봤다. "그쪽 조교는 나이가?" "어이구. 거긴 한참 어려요. 애예요. 애" "(나에 비해서 한참 어리다는 말인가? 조교나이대가 거기서 거기일텐데;;)몇살인데요?" "음. 한 스물네다섯 됐으려나?" 크르릉. 저도 24살이거든요? -_- 교수님이 처음 날 봤을때 결단코 20대 초중반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나이 가늠은 잘 안되지만 27~8살 정도로 보셨다나...(그..그렇게 확인사살까지 할 필요는 없으시잖아요! 엉엉-) 어렸을때는 '노안'이라기 보다는 '성숙해보인다'라는 말에 속아서 마냥 좋아했었다. 덕분에 대학교 1학년때 생일이 빨라서 술집출입이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증검사-_- 한번 안받고 모두 무사통과됐었고 개강총회며 신입생복학생 환영회때 복학생 또는 재수생 포스를 풍겨서 오히려 선배들에게 대접(?)받고 했었는데.. 사람들의 기억에 나의 20대 초반은 찾아볼 수 없고(19살때 별명이 '98학번(4학년 여선배들 학번)'이었으니;; ->본인은 01학번.) 이글루에서도 어느덧 30대와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으며, 나이만 말하면 다들 '경악'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봐야하니. 이것참... 하다못해 연애성적표에서도 내 정신연령을 34살이라고 하더라. 쳇쳇쳇- 나의 푸르렀던 20대 초반을 돌려줘어-(엉엉-) -사실 이렇게 앓는 소리를 하지만 사실 나에게 있어 제 나이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은 그닥 기분이 나쁘진 않다. (물론 단순히 '겉모습'만 봐서 늙어보여!!! 라면 대략 낭패!) 살아온 세월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고 그로 인해 또래보다 좀더 생각이 깊고 성숙했다-라고 말들을 해주어서 단순한 나로썬 그렇게 믿을 수 밖에..후후. 그리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나이에 걸맞지 않은 대화를 곧잘 나누며 하지만 요즘들어 괜히 어리광이 부리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속의 나는 어리광부리는 아이와는 거리가 멀어서 사람들이 적잖이 당황하더라. 다 큰 척, 다 이해하는 척, 다 용납하는 척해도 난 아직 인생 몇년 안산 어린축에 속하지 않나. (물론 결코 어린나이는 아니지만; 내 인맥 네트워크 안에서는 어려도 한참 어린축;) 그래서 나보다 훨씬 많은 날들을 산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부대끼다보면 나도 모르게 투정을 부리고 어리광을 부리고싶어질 때가 있다. 어제가 그런 날이었다. 내리는 비와 함께 괜히 센티멘탈해져서는 분위기 잡다가 눈물도 뚝뚝. 그러다보니 어느새 뚝뚝-에서 엉엉-으로 바뀌고 결국 으허허헝-까지 되어버렸다. -_-; 완전 떼쟁이 어린아이같이... 정신차리고 난 후 괜한 투정에 당황한 상대방에게 미안해하고 민망해하며 다시 백전노장 비류연버전으로 돌아왔는데 그때 그러더라. "괜찮아. 그런 모습. 가끔은 어리광 부려도 돼. 전혀 이상하지 않아." 후후. 괜찮아요?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어리광 부릴지도 몰라요!(후후- 나에게 전화번호 알려준 분들은 떨고있으시겠군요!) p.s-오늘도 정리 안되는 포스팅. -_- 이 포스팅을 적기 시작한게 AM 10:00. 글 좀 적으려고 하면 학생이 문의하러 오고, 다시 집중해서 쓰려고 하면 전화 오고, 다시 진득이 앉아서 쓰려고 하니까 점심시간이라 밥먹어야 하고, 배 좀 꺼뜨리고 쓰려고 하니 또 학생 찾아오고...으왁왁- 개강이 싫어. 흑흑-
|
"> "> 카테고리
┳ⓒ청순가련비류연은
┃ⓡ시트콤같은내인생 ┃ⓐ어쩐지우울한하루 ┃ⓩ야옹야옹동거일기 ┃ⓨ자취요리왕비류용 ┃ⓗ추억의사진과그림 ┃ⓞ매력적인술친구들 ┃ⓛ스페셜땡큐선물들 ┃ⓘ다재다능인간되기 ┻ⓒ잡다한읽을거리들 미분류 이전블로그
메모장
최근 등록된 덧글
나 저 술장 갱장히 부러워..
by 레미 at 11/26 허허 대단하십니다;; 부.. by kueilove at 11/22 압상트와 빠스티슈를 보.. by 피아 at 11/19 재밌습니다. by Hwa at 10/29 - 훈훈하네요 ㅇ_ㅇ 저도.. by 레키 at 10/25 - 요나킴 쵝오!!! ㅠㅠ by 레키 at 10/25 ...멋지십니다... by Orchis at 10/22 헉 영상처리책을 보다가.. by 근배씨 at 10/21 아 장한 우리딸 짤방이 OT.. by Catastrophe at 10/20 이번에도 순탄한 여행은.. by Catastrophe at 10/20 이글루 파인더
포토로그
각 포스트 및 포토로그의 펌, 스크랩 및 무단 링크 를 금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