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못된 여자라서..

"너...잘못한거야...그건 아니잖아..."
 
"내가 너무 순진하게 산거니? 난 이해를 못하겠어..."
 
"그거 알아요?
헤어지자고 말하고 여자가 우는 건 자신이 못된 여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예요.
자신도 불쌍한 처지라는 걸 알려서 자신이 피해자인것처럼 보이게하려는거죠."
 
"너...참 독한 애구나..."
.
.
.
.
.
 
내가 여태 들었던 말...말...말...
 
그럴지도.
어쩜 나란 아이..
천하에 몹쓸 그런 인간인지도..
 
하하.
그대 덕분에.
다시 내 처지를 깨닫게 됐어요.
 
실망했나요?
미안해요.. 못된 여자라서..
.
.
.
.
.
 
사람들은 너무 쉽게 판단하고 너무 쉽게 생각한다.
어느 한 상황만 바라보고 너무 쉽게 시시비비를 가린다.
말 한마디 한마디
그 말을 내뱉기까지 겪은 많은 감정과 고민들, 아픔들, 상황들은 고려하지 않고
그 말에만 집중에서 판단하고 또 판단한다.
 
어떻게 보느냐에따라서
날 천하의 몹쓸 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래..충분히 이해해.. 라고 토닥거려 주는 사람이 있더라.
 
그대는.
이렇게 아파하고 고민하는 날
이해해 줄거라 생각하고 이야기 한거였어요.
미처 하고 싶은 말의 1/10도 다 못했는데..
그대 눈빛에 실린
실망과 책망, 그리고 분노.
네...봐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뛰쳐나와버리고 만 거예요..
.
.
.
.
.
 
대체 이딴식으로 살아서
뭘 어쩌자는거냐?
나.. 대체 뭐하고 있는걸까?
빌어먹을..그래..나 나쁜여자다..
그대들이 그러길 그토록 바란다면..얼마든지 되어줄수 있어.
by 비류연 | 2006/01/28 01:23 | ┃ⓩ어쩐지우울한하루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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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족마님 at 2006/01/28 05:05
그 당시에는 그게 최선일 수도 있었어요.
여러 많은 선택중에서..
Commented at 2006/01/28 10: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古昊彬 at 2006/01/28 11:04
백바탕으로 인해 "수 있어." 보임...
백바탕도 지워버리삼ㅡㅡ/ 기억의 끝트머리
Commented by 풍류가주한아 at 2006/01/28 11:21
에......위로를 어떻게하는건지도 모르는 저같은 사람으로써는...참...어려운문제로군요...다만 사랑에 있어서는 누구나 나쁜남자 나쁜여자인거 아닐까요?
Commented by 풍류가주한아 at 2006/01/28 11:22
누구나 사랑을 하면 이기적이 되버리니까요. 나만 바라봐 나만 사랑해 나만 만나줘 나만...나만...나만...
Commented at 2006/01/28 11: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제리스 at 2006/01/28 17:16
직접 그 입장이 되보지 않고선 나쁜지 좋은지 판단할 수 없죠.
Commented by 멍냐옹 at 2006/01/29 18:50
흠흠 여기서 끼어드는 거는 죄송하지만 링크 신고할께요;
Commented by 꿀맛의하늘™ at 2006/02/02 17:29
저 서울 올라왔어요....^^
Commented by 비류연 at 2006/02/07 00:11
하하..이제 다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저 일은, 잘 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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